[뷰티 스포트라이트] 이솝(Aesop), 새로운 이야기의 시작

입력 2014-01-21 16:34   수정 2014-01-21 16:29


[김혜지 기자] 건강한 삶과 피부의 균형을 추구하는 스킨케어 브랜드 이솝이 이솝 코리아로 공식 출범했다.

이솝의 원명인 ‘에이솝’은 스킨, 바디, 헤어 부분에 주력한 보태니컬 케어로 사랑 받았다. ‘이솝’ 우화에서 영감을 받아 명명된 브랜드 명을 원어발음과 동일한 이솝으로 변경해 새롭게 출발한다.

이솝의 창립자인 데니스 파피티스는 화학 물질을 사용한 기존 제품 사용에 회의를 느꼈다. 헤어 살롱을 운영하던 그는 곧 유기농 재료와 최소한의 화학품을 넣는 브랜드를 만들었다.

그는 자신이 추구하는 메시지에서 그리스의 우화작가 ‘이솝’을 떠올렸다. 짧고 간결한 구절로 교훈을 전달했던 이솝과 같이, 청징한 스킨케어 브랜드 이솝을 설립했다.

데니스는 오랜 기간 식물 성분을 연구했다. 그는 식물과 사람의 피부는 비슷한 생리학적 조성을 갖고 있다는 것을 발견했다. 식물 성분의 탁월한 친화력과 시너지 효과에 주목해 복잡하지 않고 효과적인 제품을 완성했다.

이솝은 식물 추출성분만을 제품의 원료로 사용하고 있다. 처음 증류한 원료의 효능을 그대로 담는다. 최상의 원료가 아니라면 그것을 구할 때까지 제품 생산을 중단하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식물의 여왕’이라 불리는 다마스칸 로즈와 제비꽃 잎, 파슬리 씨, 네롤리 봉오리 등 최고 품질의 식물성 원료를 이용한다. 과학적인 정제와 배합 기술을 통해 원료간의 시너지 효과를 높여 피부의 아름다움과 건강함을 일깨운다.

이솝은 환경오염과 자외선, 스트레스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항산화 작용에 주목한다. 안티 옥시던트 스킨케어는 활성산소로부터 피부를 보호하고 피부 세포를 복원해 건강한 상태를 유지시켜준다. 하지만 건강한 피부는 하룻밤의 기적으로 이뤄지지 않는다. 이솝은 올바른 제품의 꾸준한 사용과 균형 잡힌 식생활, 적당한 운동과 함께 제품이 건강한 라이프 스타일의 일부가 되길 원한다.

이솝의 예술


이솝은 좋은 디자인이 삶을 풍요롭게 해준다고 믿는다. 제품을 담는 패키지, 라벨, 엽서, 코튼백 등 모든 것에 실용적인 목적과 의미를 부여한다. 제품을 판매하는 공간 역시 마찬가지, 주변 환경의 특징과 분위기와 조화를 고려해 공간을 연출한다.

매장에서 발견할 수 있는 예술적 요소는 조화다. 이솝은 쇼핑몰에 자리잡은 크고 멋진 매장보다 정이 오가는 친근한 장소가 되길 원한다. 이를 테면 동네의 오래된 커피숍이나 서점처럼, 오가며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따뜻한 공간이 되길 바라는 것.

이솝 매장은 시간이 갈수록 매력적인 장소가 되길 바란다. 글로벌 체인의 부티크나 로드샵과 차별화하기 위해 각 나라와 지역이 가진 개성을 매장에 반영하고자 노력한다. 현재 이솝은 7개 백화점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파크 하얏트 서울, 마이분, 비이커 등 감각적인 공간의 어메니티로 만날 수 있다.



<I>“이솝은 영감을 얻고 배우고 소통하는 길로 예술을 택했고 이를 후원한다”</I>

이솝은 호주 출신 바디 건축가 루시 맥레이 첫번째 단편 영화 모프(Morphē)를 개봉했다. 맥레이는 장기간의 프로젝트를 통해 기술과 인간의 몸을 놀라운 상상력으로 담아냈다. 본능적인 리얼리즘으로 채워진 루시 맥레이의 작품에 감동한 이솝은 그녀에게 영화를 의뢰했고 그녀는 3분 30초짜리 영화를 구성했다.

모양, 형태라는 의미의 ‘모프(Morphē)’는 과학의 아름다움에 대한 새로운 시점을 재미있게 암시한다.

영화 속 과학자는 18세기 과학자인 헤르만 폰 헬름홀츠의 인간 인식에 대한 연구에서 영감을 받았다. 영화 속 헬름홀츠는 ‘모든 것은 피부에 의한 사건 입니다’라고 말한다. 이는 이솝의 모든 제품이 과학과 자연의 완벽한 결합이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2013년 이솝이 주목한 ‘미래파 운동’


이솝은 이탈리아 미래파 운동을 기리는 6가지 기프트 키트 컬렉션을 출시했다. 1909년 F.T 마리네티에 의해 시작된 미래파 운동은 이탈리아 문화의 현대화를 목표로 건축, 회화, 조각, 디자인, 문학, 연극, 음악, 요리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주며 현대미술 발전에 기여했다.

이솝은 그들의 혁신과 창의력, 특별한 기행을 기린다. 6개의 기프트 키트는 매끈한 틴 케이스에 담겼으며 패키지 디자인에 미래파의 언어와 예술, 타이포그래피를 차용했다. 다양한 형태로 접을 수 있는 브로셔는 제품을 보호하는 기능과 더불어 미래파 운동의 해설을 담고 있다.

이솝을 대표하는 항산화 레인지인 파슬리 씨드 스킨케어를 중심으로 남성용 그루밍 세트와 핸드, 바디 케어 제품을 다양하게 구성했다.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유행예감] 100만원대 시술을 집에서?
▶[유행예감] 요즘 뜨는 ‘립 래커’ 모아보기
▶“각질이 뭐예요?” 연예인 윤광피부를 위한 각질 관리법
▶“어두운 영화관에서도 빛난다” 그녀의 물광 피부 비밀은?
▶연예인 다이어트 따라하기 “아이유-수지-클라라 몸매 되볼까?”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