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여성패션의 정수 “팬츠 혹은 스커트”

입력 2013-11-22 09:50  


[손현주 기자] 매일 아침이 되면 대부분의 여자들은 ‘오늘은 뭘 입을까’라는 고민으로 전쟁 아닌 전쟁을 치른다.

사람의 마음이라는 게 스커트로 사랑스럽게 연출하고도 싶고 팬츠로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하고 싶은 법이다. 하지만 차디찬 바깥 풍경을 보면 결국에는 스타일링보다 보온이 먼저라는 생각이 앞선다.

그렇다면 겨울에는 무조건 따뜻하게 입는 방법 외에는 없을까. 여기 다양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스커트와 팬츠로 멋스럽게 차려 입은 스타들이 있다. 이들을 살펴보며 여성들의 최대 고민인 스커트와 팬츠 중 어떤 아이템을 착용해야 멋스러운지 알아봤다.

◆ 겨울 추위에 지지 않는 스커트


짧은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시작됐다. 본격적으로 시작된 추위에 자동적으로 옷깃을 여미게 되며 스커트보다는 팬츠를 찾게 된다.

하지만 팬츠로는 연출할 수 없는 스커트만의 여성스러움이 그리운 것도 사실. 이럴 때에는 ‘겨울 추위’에 당당하게 맞서는 정면돌파 방법을 사용해 보는 것도 좋다. 특히 평소 스커트를 자주 착용하는 여성이라면 스타킹이나 기모 디테일이 가미된 레깅스를 함께 매치해보자. 훨씬 따뜻하게 스타일링 할 수 있다.

그래도 아직 추위에 조금 부족하다고 느껴진다면 배우 윤소희처럼 누빔 처리된 다운 스커트를 선택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 특히 이러한 다운 스커트는 2013 겨울 유행 전망 아이템 중 하나로 보온은 물론 스타일까지 챙길 수 있다.

◆ 추울 땐 무조건 팬츠


아무래도 추워지면 추워질수록 팬츠에 손길이 많이 가는 것은 당연하다. 다리 전체를 감싸주기 때문에 스커트 보다 따뜻하며 겨울 추위를 대비해 두꺼운 소재로 제작되거나 기모 처리된 팬츠가 출시된 점도 눈에 띈다.

특히 올 겨울은 복고의 열풍으로 예년보다 많은 스타일의 팬츠가 시중에 출시됐다. 스키니 디자인 위주였던 팬츠는 부츠 컷을 비롯해 보이프렌드 진, 멜빵 바지라 불리는 오버롤즈 등 다양하다.

bnt뉴스 기사제보 fashion@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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