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미선 기자] 향수의 기원은 고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의 주술사들은 신성한 의식을 행할 때 향을 내는 꽃이나 나무를 태워 자신의 신령함을 증명했다고 한다. 이렇듯 향수란 자연의 상태에 하나를 더함으로써 때로는 신성을, 또 때로는 아름다움을 부각시키려는 용도로 널리 사랑 받아왔다.
이후로도 향을 다루는 기술은 나날이 발전하여 마침내 알코올 안에 향취를 보존하는 기술이 개발되면서 오늘날과 유사한 형태에 이르렀다. 향수를 가진 본연의 정신을 그대로 브랜드 이념으로 계승한 프리미엄 부띠끄 브랜드들도 속속 론칭하며 고급 향수의 명맥을 이어가고 있다.
대표적인 프리미엄 부띠끄 향수 브랜드인 앤플러스원(N+1)의 경우, 차별화된 아름다움을 꿈꾸는 인간의 본질과 가까운 제품들을 선보이며 고대로부터 향수에 깃들어온 인류의 근원을 다시금 되새기는 전시를 마련한다.
11월21일 개최되는 도어즈 아트페어 2013(Doors Art Fair 2013)를 통해 앤플러스원(N+1)이 선보이는 브랜드 향수는 킬리안, 라티잔, 테리즈 군즈버그의 세 가지로 각각의 향수들은 자신의 브랜드 이미지와 어울리는 예술품들과의 색다른 콜라보레이션들을 준비한다.
먼저 럭셔리 프리미엄을 강조하는 킬리안은 독특한 가죽 수공예품과 자사 향수의 만남을 테마로 내세운다. 언뜻 동떨어진 듯 보이는 두 종류의 예술작품들을 한데 모음으로써, 타인과 다른 감성을 향유하는 것이 인류의 근본적인 욕망임을 은밀하게 역설한다.
세계 최초의 니치향수로 이름 높은 라티잔은 천연 조향의 현대적 재해석이라는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신예 미술가인 김예진의 대담한 컨템포러리 아트와 접목시켜 보여 줄 예정이다. 이는 예술 속에 내재된 근원의 미학이 향수의 본류를 되새기게 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테리즈군즈버그는 순수함과 강렬함 사이에서 흔들리는 매혹을 소재로, 실생활에서 여성들에게 널리 사용되는 소품들에게 자신만의 은밀한 향취를 더하는 기획을 준비한다.
이번 도어즈 아트페어 2013 참가를 기획한 앤플러스원(N+1)의 고신재, 서지수 공동대표는 “이번 행사를 통해 오감 중 가장 비밀스러운 향의 마법을 몸소 느껴볼 수 있을 것”이라며 “후각이 아닌 나머지 감각들을 통해서도 느끼는 색다른 향의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앤플러스원의 이번 행사는 특히 ‘얼짱 프로게이머’, ‘여제’ 등으로 불리며 2005년 겜티비 여성부 스타리그 우승을 비롯해 레이디스 MSL에서 우승을 차지하는 등 여성 게이머들 가운데 최강자로 꼽히며 수려한 외모로 폭 넓은 팬층을 확보했던 전 프로게이머 서지수의 공식적 향수 브랜드 론칭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색다른 향수 콜라보레이션을 준비한 앤플러스원(N+1)이 참가하는 이번 도어즈 아트페어 2013은 강남 임페리얼 팰리스 호텔에서 11월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오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도어즈 아트 페어 운영위원회를 통해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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