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수아 기자] 어느덧 하반기 공개채용이 막바지에 접어들었다.
마지막을 향해 달려가는 공개채용에 구직자들의 마음은 더욱 조급해지기 마련. 면접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 강조되고 있는 만큼 자기소개는 물론이고 복장, 메이크업, 머리에 대한 관심이 덩달아 높아지고 있다.
구직자에게 면접관과의 첫인상은 면접의 당락을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기 때문이다. 오죽하면 ‘첫인상 5초의 법칙’이라는 말이 생겨났을 정도. 면접관을 매료시켜 최종합격에 한걸음 가까워지는 방법은 없을까?
직업별 선호하는 면접복장 따로 있다?
한결같아 보이는 면접복장에도 직업별로 선호하는 스타일이 다르다. 보수적인 대기업과 공기업의 면접을 앞두고 있는 경우라면 가장 기본이 되는 블랙 컬러의 수트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 개성을 드러내기 보다는 깔끔한 인상과 신뢰감을 줄 수 있는 클래식한 디자인이 제격.
활동적인 IT계열이나 신소재 분야는 블랙보다 한톤 밝은 네이비나 그레이 컬러를 선택해도 무방하다. 그레이 정장을 선택했을 때는 컬러 선택에 특히 주의를 기해야 한다. 밝은 회색은 자칫 트렌드에 뒤처지는 인상을 줄 수 있다.
면접복장에 있어 가장 자유로운 패션업계의 경우 상복에 가까운 올 블랙패션 보다는 과하지 않게 개성을 드러내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또한 기업의 브랜드 의상을 착용할 때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한 브랜드로 통일하는 것보다 포인트 의상으로 연출하는 것이 멋스럽다. 이때 경쟁관계에 있는 브랜드 옷을 입는 것은 감점의 요인이 될 수 있다.
반드시 확인해야 할 감점 요소
사소한 것 하나가 면접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사실. 면접관들에게 호감을 얻지 못하는 옷차림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
첫인상에서 가장 오래 시선이 머무는 곳은 다름 아닌 얼굴이다. 앞머리로 이마를 가리기 보다는 얼굴을 드러내거나 앞머리의 길이를 눈썹이 살짝 보일 정도로 하는 것이 보다 단정한 인상을 줄 수 있다.
같은 의미에서 안경 대신 렌즈를 착용하는 것이 좋지만 맨얼굴이 밋밋해 보이는 인상을 가졌을 경우 얼굴형에 따라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두꺼운 뿔테는 강한 인상을 만들기 때문에 샤프한 프레임이 적합하다.
이밖에 피해야할 면접복장으로는 너무 짧거나 딱 맞는 핏의 정장, 가벼워 보일 수 있는 얇은 폭의 넥타이, 비비드한 컬러의 원피스, 높은 킬 힐 등이 있다. 또한 캐주얼룩을 요구하는 면접자리라 하더라도 카디건보다는 재킷을 필히 착용해 단정한 인상을 심어주는 것이 좋다.
Self 면접 준비 패션 아이템 하나로 호감사기
미용실에서 회당 5만원이 넘는 ‘면접 메이크업’이 성행할 정도로 구직자에게 화사하고 반듯한 인상은 유창한 자기소개만큼이나 중요하다. 이때 여자의 경우 사소한 액세서리 하나로 인상을 좌우할 수 있어 조금만 주의를 기울이면 보다 나은 첫인상을 심어줄 수 있다.
면접용 귀걸이를 선택할 때는 귓바퀴에서 아래로 늘어지는 드롭형, 피어싱, 레이어드형 보다는 귓불에 부착되면서 심플한 디자인이 좋다. 주얼리의 종류는 빈티지하거나 과한 느낌의 유색스톤이나 메탈 소재보다는 클린한 진주알이 적합하다.
진주는 뷰티업계에서 이를 소재로 한 쿠션 파운데이션을 출시했을 정도로 인상을 밝히는데 탁월한 효과를 검증받은 바 있다. 또한 진주알의 크기는 너무 클 경우 촌스럽거나 나이들어 보이므로 1cm를 넘지 않는 것이 좋다.
더불어 급작스러운 면접 준비로 염색, 파마머리를 손질하지 못했을 때는 블랙 컬러의 심플한 헤어밴드 하나만으로 단정한 인상을 갖을 수 있다. 또한 시계는 차가운 느낌의 메탈 소재보다는 가죽이 따뜻한 인상을 전해준다.
(사진출처: 리치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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