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이외수 ‘진짜 사나이’ 편집 결정에 “사살당한 기분”
‘진짜 사나이’ 통편집 관련해 이외수가 심경을 전했다.
11월22일 소설가 이외수는 자신의 트위터에 “대한민국은 국민이 정부의 발표에 반하는 의견을 제시하면 국회의원이 외압을 가해서 강연이나 TV 출연을 금지시키는 민주(헐) 공화국입니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그는 이어 “사살당한 기분입니다”라는 말을 덧붙이며 불편한 심경을 토로했다.
앞서 MBC ‘일밤-진짜 사나이’ 제작진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외수 강연 편을 편집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작진은 촬영 과정에서 과거 이외수가 했던 천안함 관련 트위터 발언을 사전에 인지하지 못해 섭외했다고 설명하며 “논의 끝에 전사자와 유가족에 대한 예의를 지키기 위해 이외수 강연 부분은 편집하여 방송하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입장을 확실하게 했다.
한편 이외수는 지난 16일 제2함대 사령부에서 부대 장병을 대상으로 ‘힐링 콘서트’ 강연을 진행했고, 이를 두고 새누리당 하태경 의원은 “이외수가 2010년 천안함 폭침 당시 정부 발표를 ‘소설’이란 표현으로 조롱했다”며 ‘진짜 사나이’ 방송 중지와 사과를 요청한 바 있다. (‘진짜 사나이 이외수’ 사진출처: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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