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4th 청룡영화상] 남자 배우들의 수트패션 ‘블랙 vs 블루’

입력 2013-11-25 09:46   수정 2013-11-25 09:46


[차주희 기자/사진 김강유 기자] 11월21일 저녁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영화인들의 축제인 제 34회 청룡영화제가 성대한 막을 올렸다.

이날 여배우들은 화려한 드레스와 아름다운 몸매로 자신들의 매력을 한껏 부각시켰고 남자 배우들은 센스 있는 수트를 선택해 현장을 방문한 여성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이번 영화제에서는 블랙과 블루 컬러의 수트가 배우들의 사랑을 받았다. 소재의 차이만 있을 뿐 대부분의 배우들은 차분한 블랙과 시원한 블루를 선택한 것. 이에 남자 배우들의 수트패션을 모아봤다.

TYPE 1 영화제 베스트 아이템 ‘블랙수트’


정우성, 임슬옹, 이현우, 이병헌은 깔끔한 블랙컬러를 선택해 시크한 무드를 자아냈다. 특히 이현우는 옐로우 컬러의 헤어와 대조되는 짙은 블랙 자켓에 몸에 핏되는 스키니한 팬츠로 세련된 패션을 완성했다.

정우성은 블랙과 그레이컬러의 배색 디테일이 돋보이는 재킷에 베스트를 매치하여 고급스러운 느낌을 연출했고 여기에 리본 보타이를 더해 영화제와 어우러지는 패션을 연출했다.

이병헌은 패턴이 돋보이는 재킷에 미니사이즈의 리본 보타이로 유니크한 수트패션을 선보였다. 여기에 셔츠 소매에 장식된 블랙컬러의 단추로 수트룩에 센스를 더했다.

TYPE 2 시크한 매력이 돋보이는 ‘블루컬러’


이정재, 유준상, 최진혁, 조진웅은 지루한 블랙에서 벗어나 시원한 느낌이 감도는 블루를 선택했다. 이정재는 벨벳소재가 돋보이는 재킷에 리본 보타이를 매치하여 영화 ‘관상’에서 보여준 이미지와는 다른 캐주얼한 매력을 뽐냈다.

배우 유준상은 네이비 컬러의 재킷에 몸에 딱 떨어지는 화이트 팬츠로 시크하면서도 화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여기에 팬츠와 같은 컬러의 행거칩으로 지루한 수트패션에 보는 재미를 더했다.

최진혁 역시 겨울과 어울리는 벨벳소재의 재킷을 선택했다. 재킷과 동일한 소재의 베스트와 그레이 컬러의 팬츠는 겨울 수트룩에 따뜻한 느낌을 더했다.

일상에서 쉽게 연출할 수 있는 수트 패션 모아보기


이번 청룡영화제에서는 블랙과 블루컬러의 남성 수트가 주를 이루었다. 블랙컬러의 투버튼 재킷은 세련된 인상을 심어주는데 도움이 되고 그레이 컬러의 더블 버튼 재킷은 캐주얼하면서 트렌디한 느낌을 연출할 수 있다. 여기에 수트와 어우러지는 셔츠와 타이를 더하면 당신도 청룡영화제 배우 못지않은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평소 수트룩을 연출하고 싶었지만 스타일에 대한 고민으로 망설였다면 청룡영화제를 빛낸 남자 배우들의 패션과 더불어 위 사진들을 참고해 보자.
(사진출처: 엘번드레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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