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미묘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하지원과 지창욱의 모습이 포착됐다.
11월25일 방송될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극본 장영철 정경순, 연출 한희 이성준) 9회분에서는 타환(지창욱)과 승냥(하지원)의 재회가 그려질 예정이다.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드라마 스틸 사진에는 강렬한 눈빛으로 하지원을 바라보고 있는 지창욱의 모습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이에 하지원 역시 지지 않고 단단한 표정으로 마주하고 있어 이목을 집중시켰다.
극중 승냥은 원치 않게 원나라 공녀로 끌려와 황궁에서 무수리 생활을 하고 있다. 앞서 타환의 거짓 증언 탓에 아버지가 치료 한번 받지 못한 채 감옥에서 싸늘하게 죽게 되자 그는 번번이 타환을 죽이기 위해 기회만 노리고 있는 실정이다.
반면 허울뿐인 황제로 지내면서 외로움을 느끼고 있는 타환은 고려 유배 당시 자신의 목숨을 지켜줬던 승냥을 생각하며 그리워하고 있다.
서로 다른 생각을 가지고 있던 두 사람의 만남은 승냥이 타환을 죽일 것인지, 또 타환이 여자가 된 승냥을 알아볼 수 있을지에 대한 호기심을 증폭시키고 있다.
한편 서쪽 변방으로 간 왕유(주진모)가 염병수(정웅인)와의 승부에서 이겨 지휘권을 획득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MBC ‘기황후’ 9회는 25일 밤 10시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출처: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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