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MBC ‘무한도전’이 9개월 연속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에 선정됐다.
11월26일 한국갤럽은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전국 만 19세 남녀 1124명에게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무한도전’이 10.3%(복수응답 가능)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무한도전’은 지난 3월부터 9개월 연속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 1위에 선정됐다. 2월에 한 차례 자리를 내준 것을 빼면 올해 1월부터 총 10번이나 1위를 차지한 셈이다.
2위는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공주’(5.8%)가 차지했다. 전원대비 2.7%포인트 상승하며 순위도 6계단을 훌쩍 뛰어넘었다. ‘오로라공주’는 출연 배우의 갑작스러운 하차, 엽기대사, 욕설자막, 추가연장 논란 등으로 작가 임성한과 함께 도마에 올랐지만 60세 이상 여성(17%)과 가정주부(13%)의 높은 지지로 약진을 보였다.
이어 케이블채널 tvN ‘응답하라 1994’가 5.7% 지지를 얻어 3위에, MBC ‘일밤-아빠 어디가’와 ‘진짜 사나이’가 각각 4.7%와 4.6%의 지지로 4위,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를 접한 네티즌들은 “이 와중에 ‘오로라 공주’ 저력 장난 아니네” “역시 믿고 보는 무한도전” “한국인이 좋아하는 TV프로 9개월 연속 1위가 무도라니. 이쯤 되면 국민예능이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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