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부터 출산 후까지” 트렌디한 ‘임부복+미시복’ 인기

입력 2013-11-27 10:51   수정 2013-11-27 10:50


[윤희나 기자] 임부복을 임신했을 때만 입는다는 것은 이제 옛말이다. 트렌디하고 스타일리시한 임부복은 출산 후에도 일상복으로 충분히 연출할 수 있다.

그만큼 임부복이 패셔너블해지면서 디자인면에서 일반복과의 차이가 줄어들었기 때문. 특히 최근 오버사이즈룩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박시한 라인이 인기를 얻음에 따라 임부복이나 미시들의 일상복으로 연출할 수 있는 아이템이 주목받고 있다.

허리 아래부터 퍼지는 플레어 라인이나 H라인의 원피스는 물론 오버사이즈 코트 등이 대표적인 아이템. 임신 후 세련된 스타일을 원하는 임산부를 위한 스타일링법을 모아봤다. 임신부터 출산 후까지 오래도록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을 살펴보자.

■ 임부복 대표 아이템 ‘원피스’, 출산 후에도 OK


원피스는 임부복의 대표 아이템이다. 점점 불러오는 D라인을 가려주면서 편안한 착용감을 주기 때문.

예전에는 배를 가리기 위해 박시한 스타일이 주를 이뤘다면 최근에는 당당하게 D라인을 드러내는 임산부들이 많아짐에 따라 슬림한 핏의 베이직한 원피스도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겨울에는 두툼한 니트 원피스가 사랑받고 있다. 허벅지까지 내려오는 심플한 니트 원피스는 임산부는 물론 출산 후에는 레깅스와 부츠를 함께 매치,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다.

또한 스커트 부분이 플레어지는 A라인 원피스는 러블리한 이미지를 어필하고 싶은 임산부나 미시들에게 제격이다. 어깨라인에 프릴 장식이나 리본 디테일을 더하면 좀 더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다.

■ 트렌디한 ‘아우터’로 스타일리시하게


자신의 실제 사이즈보다 큰 오버사이즈룩의 인기는 임산부들을 트렌디하게 만들어주는 핵심 트렌드다.

임신 전보다 체중이 늘어난 임산부에게 체형을 커버할 수 있는 아우터가 가장 중요하기 때문. 특히 시즌 트렌드인 무톤 재킷은 박시하면서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할 수 있어 젊은 임산부들에게 사랑받고 있다. 루즈핏이기 때문에 미시들도 함께 착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

또한 어깨라인이 둥글게 떨어지는 실루엣은 여성스럽고 우아한 매력을 더해준다. 임산부라면 H라인 원피스에 풍성한 니트 카디건을 연출해도 멋스럽고 미시라면 심플한 테일러링 코트로 엣지를 더하는 것도 좋다.

■ ‘티셔츠’로 캐주얼룩 완성


티셔츠는 패션의 가장 기본이 되는 아이템이다. 캐주얼룩부터 세련된 커리어룩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연출할 수 있는 티셔츠는 임부복은 물론 미시룩에도 빼놓을 수 없다.

편안함이 최우선이 되는 임신 기간에는 슬림핏보다는 박시하고 헐렁한 스타일의 티셔츠가 적합하다. 힙을 가리는 길이의 롱티셔츠는 원피스러 연출하거나 크롭트 톱은 원피스 위에 레이어드하면 멋스러운 임부복을 완성할 수 있다.

출산 후에는 좀 더 감각적인 캐주얼룩으로 연출해보자. 프린트가 가미된 티셔츠에 체크 셔츠를 레이어드하고 무톤 재킷이나 화려한 패턴의 재킷과 코디하면 유니크한 스타일이 된다. 또한 티셔츠에는 심플한 비니를 더하는 것도 어려보이면서 캐주얼한 느낌을 강조할 수 있다.
(사진출처: 맘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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