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뷰티 플랜

[김혜지 기자] 한발 앞으로 다가온 크리스마스를 위한 뷰티 플랜을 소개한다.

첫눈이 그친 뒤, 본격적인 연말 파티를 준비하는 시기다. 한껏 들뜬 마음으로 준비하는 크리스마스, 어떻게 보내야 할지 고민이라면 주목하자.

친구, 가족들과 함께 하는 즐거운 연말 파티는 홈 파티부터 클럽파티까지 가지각색이다. 때와 장소에 맞는 옷을 차려입듯 화장에도 변화를 줘야 하는 법. 초대받은 연말 파티를 위한 뷰티 플랜을 소개한다.

시크한 그녀의 음영 메이크업


시크함의 대명사 공효진, 차예련, 김민희처럼 도시적인 느낌을 연출해보자. 연말 파티 단골 드레스 코드인 블랙 의상과 윤곽을 살리는 메이크업은 블랙 의상과 완벽한 조화를 이룬다. 음영 메이크업은 색조를 절제하고 이목구비의 윤곽을 살려 자연스럽게 연출한다.

음영 메이크업의 첫 단계는 매트한 피부 표현과 눈 밑 커버다. 파운데이션으로 결점을 가린 뒤 컨실러와 하이라이터를 섞어 눈가의 칙칙함을 지워낸다. 채도를 낮춘 브라운 섀도우를 베이스로 사용해 수수하게 마무리한다. 펜슬 타입 라이너로 눈 점막을 꼼꼼하게 채운 다. 언더라인은 눈 앞머리와 끝 부분을 채워 그린다. 누트럽 피치 립스틱으로 시크하게 마무리한다.

홈 파티를 위한 내추럴 메이크업


친구들과 즐기는 홈 파티에는 내추럴 메이크업이 제격이다. 고아성과 임수정, 한효주는 모든 여성이 선망하는 자연스러운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매끈한 광채에는 피부 표현이 관건이다. 베이스 메이크업 단계에서 윤기를 잃지 않도록 오일과 파운데이션을 섞어 사용한다.

민낯처럼 가벼운 메이크업에는 적정 피부 컨디션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크리스마스 전,후 신경 써야 할 피부 관리법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 겨울철 유용한 오일 보습법으로 피부 기초를 다진다. 모든 스킨케어의 마지막 단계에서 오일로 수분 보호막을 형성하는 습관은 건조한 계절 피부 수분 유지에 도움이 된다. 겨울철 미스트 사용은 오히려 피부 수분을 앗아갈 수 있어 권하지 않는다. 대신 픽서 기능을 겸비한 오일 미스트를 메이크업 마지막, 수정 단계에 사용하면 장시간 윤기를 유지할 수 있다.

매력있어, 레드 포인트 메이크업

 
레드 포인트 메이크업은 화려함의 극치다. 도발적인 팜므파탈 메이크업에 활용해보자. 20대에게 인기를 끌고있는 여 가수들의 메이크업에 주목하자. 입술에 포인트를 준 아이유, 붉은색 섀도우로 도화안 메이크업을 선보인 현아, 레드 브라운 섀도우와 버건디 립으로 조화를 맞춘 티아라 효민까지. 각기 다른 방식의 레드 포인트 메이크업을 선보였다.

이 중 주목할만한 현아의 ‘도화안’ 메이크업은 눈가가 젖은 듯 붉은 기를 살리는 것이 특징이다. 이는 립스틱보다 좀 더 파격적인 섹시미를 발산할 수 있다. 도화안 메이크업에는 버건디 아이 섀도우를 사용한다. 눈 아래와 옆 부분에 섀도우로 베이스를 바른 뒤 라이너로 꼬리를 빼 그린다. 앞머리와 아래까지꼼꼼하게 채워 그려 또렷하게 마무리한다.

메이크업 고수들의 캐츠 아이라인


화려한 크리스마스 파티를 앞두고 있다면 과감한 캣츠 아이라인에 도전하는 것은 어떨까. 레드 카펫에서 금빛 의상과 함께 연출한 김효진, 이연희, 한채영의 메이크업 룩을 참고하자. 그들이 선보인 매력적인 눈매의 비밀은 고양이 눈을 닮은 캣츠 아이라인이다. 눈 옆에서 25도로 각도를 높여 그린 라인은 눈이 길어 보이는 효과가 있다.

피부는 미세한 윤기가 흐르는 하이라이터와 파운데이션을 섞어 사용한다. 은은하게 빛나는 피부를 만들기 위해 광대와 이마 부분을 강조한다. 카키 브라운 섀도우와 골드 섀도우를 그라데이션해 눈 두덩을 밝혀준다. 눈 끝머리에 젤 라이너와 미세 브러시를 사용해 날카롭게 끝을 올린다면 화려한 글램 룩을 완성할 수 있다.

★ 크리스마스 뷰티 아이템


이니스프리 미니 젤라이너 베스트 콜렉션
2013년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젤 라이너 3종을 세트로 구성했다. 2호 핑크샴페인과 7호 갈색빛 여행가방, 8호 저녁노을 버건디만으로도 다양한 파티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을 듯.
입생로랑 뷰티 옹브르 쌩크 뤼미에르
컬러 그라데이션에 유용한 아이 섀도우 팔레트. 풍부한 발색력의 색소 파우더를 사용해 단독으로 사용하거나 섞어 사용하기 좋다. 물에 섞어 사용하면 라이너로도 활용할 수 있다.
조르지오 아르마니 코스메틱 래스팅 실크 UV 파운데이션 SPF20
피부에 얇게 펴 바르면 섬세한 광채 메이크업을 완성한다. 모공에 끼이거나 뭉침 없이 밀착되는 뛰어난 커버력을 자랑한다.
이니스프리 미네랄 모이스처 업 픽서
제주 녹차씨드 오일과 아쿠아 콤플렉스가 메이크업을 촉촉하게 지속시켜준다. 메이크업 전, 후 모두 사용할 수 있다.
이니스프리 에코 네일 컬러 콜렉션
크리스마스의 설렘을 표현한 리미티드 네일 컬러 3종으로 글래머러스한 룩을 마무리해보자. 네일 스티커 2매와 버퍼를 내장한 알찬 구성은 선물용으로도 손색이 없을 듯.
이니스프리 더 그린티 씨드 크림 한정판
제주 무농약 밭에서 온 수분과 항산화 녹차 씨앗성분으로 만들어 진 수분크림이다. 수분 젤 속의 녹차 씨앗 성분이 피부를 섬세하게 감싸 촉촉하게 유지한다. 크리스마스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그린티 씨드 크림 대용량은 구입 시 세이브더칠드런에 500원 기부된다. (사진출처: bnt뉴스 Photo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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