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배업체 ‘뽁뽁이 배송료 인상’ 두고 네티즌 설왕설래

입력 2013-11-28 14:17  


[라이프팀] 일부 택배업체들의 일명 ‘뽁뽁이’ 배송료 인상을 두고 네티즌의 설왕설래가 이어지고 있다.

11월27일 SBS 보도에 따르면 택배업계는 최근 겨울철 성수기를 앞두고 단열재로 많이 쓰이는 뽁뽁이 배송비 인상을 기습 요구하고 나섰다. 가볍지만 부피가 워낙 크기 때문에 화물칸도 많이 차지하는데다 물류센터 내 자동 분류가 안 돼 손이 많이 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택배 표준약관 어디에도 성수기일 때와 그렇지 않을 때 배송료를 달리 책정한다는 조항은 없다. 물품 규격이냐 파손 위험성과 관련해서도 뽁뽁이 배송을 거절하거나 요금을 올릴 근거도 없다. 택배 본사는 대리점들이 알아서 할 문제라며 수수방관하고 있다.

건당 500원~1000원 남짓의 추가 요금을 부과해야 하는 상황에서 한숨이 늘어난 것은 인터넷 판매업자들. 대부분 영세업체들은 다른 택배업체를 알아보고 있지만 이미 가격을 고지했거나 주문을 받아놓은 업체는 일일이 취소 전화를 돌리게 됐다.

뽁뽁이 배송료 인상에 네티즌들은 “근거조항도 없이 갑자기 멋대로 뽁뽁이 배송료 인상하는 건 무슨 경우?” “물가 다 오르는데 솔직히 택배비는 바닥 수준이다. 차 사용료는 정해져 있는데 싼 뽁뽁이만 가득 실으면 뭐가 남겠나” “택배회사는 근거조항 확실히 만들어주시고 소비자는 택배업체가 웃으며 배송할 수 있도록 힘 보태줍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사진출처: SBS ‘뽁뽁이 배송료 인상’ 관련 뉴스보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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