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인 기자] 메종 미셸은 파리의 심장에 위치한 깡봉가를 팝업 스토어 위치로 선정했다. 바로 이곳에서 1936년부터 모자만을 연구해 온 모자 디자이너의 쇼 케이스가 최초로 펼쳐질 예정이다.
래티시아 크라헤이는 2006년 메종 미셸의 아티스틱 디렉터로 임명되면서 브랜드를 더욱 더 다이나믹하게 이끌며 메종 미셸이 선두 자리를 유지할 수 있도록 만들었다.
팝업 스토어는 작은 아파트와 같은 형태로 꾸며져 메종 미셸의 작품들이 일상의 오브제와 함께 어우러져 있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문을 열면 따뜻하고 아늑한 집이 나타나고 바로크풍 거울이 오스만 스타일 벽난로 옆에 서있다. 데이롤의 공작새와 토끼뿐만 아니라 분위기를 밝히는 작은 새들도 보인다.
파우더 꽃향기가 여기저기서 나며 곳곳의 초는 두꺼운 얼룩말 가죽이 깔려 있는 공간을 한층 더 반짝이게 한다.
빈티지 가구와 컨템포러리 가구의 색이 서로 보완작용을 하고 종 모양의 유리병이나 앤티크 전시대 아래에는 작은 오브제들이 놓여있다. 그리고 모자의 테와 크라운을 나누는 리본을 연상케 하는 검은 선이 바닥에서 천장까지 이어진다.
이번 팝업 스토어에서는 메종 미셸의 여러 작품을 보여주는 것뿐만 아니라 1월부터 구매고객에게 맞춤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재단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고객들은 다양한 컬러와 원하는 꽃 및 깃털 장식을 고르는 등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으며 이니셜을 새길 수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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