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그대’ 박해진, 이휘경 역으로 변경… 최민은 부상으로 하차

입력 2013-11-29 21:15   수정 2013-11-29 21:14


[김민선 기자] 배우 최민의 하차로 박해진이 ‘별에서 온 그대’ 이휘경 역을 연기하게 됐다.

11월29일 SBS 새 수목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극본 박지은, 연출 장태유) 제작사 HB 엔터테인먼트는 최근 부상을 입은 최민이 드라마에서 하차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는 1월초 편성 예상이었던 ‘별에서 온 그대’가 12월18일로 첫 방송이 확정되면서 드라마 촬영과 그의 치료를 병행할 수 없다고 판단한 제작진이 고심 끝에 내린 결정으로 전해졌다.

이러한 이유로 당초 최민이 맡았던 이휘경 역은 박해진에게로 돌아갔다. 이휘경은 15년간 천송이(전지현)만을 바라봐온 순정남으로 그를 도와 도민준(김수현)의 관계를 뒤흔드는 발랄하고 거침없는 매력의 인물이다.

이와 관련해 제작진은 “최민이 일신상의 이유로 급작스런 하차를 결정, 한 작품의 식구인 박해진이 그 누구보다 드라마의 전체적인 흐름과 이휘경의 캐릭터를 잘 파악하고 있었기 때문에 이휘경에 적역이라 판단 후 수차례에 걸쳐 그를 설득했고, 박해진은 드라마에 대한 남다른 애정으로 휘경 역을 수락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SBS ‘별에서 온 그대’는 ‘왕관을 쓰려는 자, 그 무게를 견뎌라-상속자들’ 후속으로 내달 18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사진제공: 더블유엠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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