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K7ㆍK5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실시

입력 2013-12-01 16:23  


 기아자동차는 오는 2일부터 오는 16일 출시할 ‘K7 하이브리드’와 ‘K5 하이브리드’ 개조차의 사전계약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회사측은 K7 하이브리드는 ‘K7 하이브리드 700h’로, K5 하이브리드의 개조차는 ‘K5 하이브리드 500h’로 새롭게 명명했다.






 기아차에 따르면 K7 하이브리드 700h는 159마력, 21.0㎏·m의 세타 2.4 MPi 엔진과 35kW의 전기모터를 장착, 준대형차의 동력성능과 함께 16.0㎞/ℓ의 높은 연비를 달성했다. 이는 경차 연비(모닝 1.0 가솔린 AT 기준 15.2㎞/ℓ)를 웃도는 건 물론 동급 가솔린 모델(K7 2.4 가솔린 AT 기준 11.3㎞/ℓ) 대비 40% 이상 높은 수치다. 이 차는 또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 ▲하이브리드 전용 엠블럼 ▲하이브리드 엠블럼 자수 시트 ▲17인치 공력 휠 등을 갖췄다.






 K5 하이브리드 500h는 16.8㎞/ℓ의 연비를 기록했으며, 150마력과 18.3㎏·m의 2.0ℓ 가솔린 엔진과 35kW의 전기모터를 탑재했다. 새 차는 ▲전조등 ▲안개등 ▲라디에이터 그릴 ▲리어 콤비 램프 등에서 K5 하이브리드만의 스타일을 살렸다. 또 차세대 회생제동 시스템과 윈드쉴드 이중접합 글라스를 적용했다. 카페트 흡차음제 보완을 통해 소음과 진동을 최대한 억제하고, 착좌감을 개선한 새로운 디자인의 시트도 장착했다.

 기아차는 K7ㆍK5 하이브리드 사전계약 고객에게 하이브리드카의 높은 연비를 느낄 수 있도록 100일간의 평균 유류비에 해당하는 50만 원을 지원한다. 이와 함께 기아차 홈페이지(www.kia.com)에서 기아차의 새로운 하이브리드 라인업 모델명을 맞추는 퀴즈 이벤트를 오는 20일까지 진행, 식음료상품권 등 총 570명에게 행운을 전달한다.

 한편, 올해 국내 하이브리드시장 규모는 월평균 2,400여대 수준이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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