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 및 상용차 윤활유 전문회사인 한국쉘석유가 신임 대표로 강진원 사장(사진)을 선임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쉘석유에 따르면 강진원 신임 사장은 1961년 서울 출생으로 1984년 스위스 연방공과대학를 졸업했다. 이후 스위스 취리히대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4년 스위스 힐티 본사 제품 총괄매니저를 거쳐 힐티코리아 대표이사와 피셔코리아 대표이사를 역임하는 등 스위스와 국내 건설장비 및 부품 제조업계에서 25년간 몸을 담았다. 한국쉘석유에는 지난 8월 부사장으로 합류했다. 이번 인사는 전임 대표이사 하종환 사장의 정년에 따른 것이며, 강 사장은 지난 27일 이사회를 통해 선임됐다.
한편, 한국쉘석유는 1960년에 국내에 설립됐으며, 로열더치쉘(Royal Dutch Shell)그룹의 계열사다. 주로 자동차, 산업용 기계 및 선박에 사용되는 윤활유와 그리스를 생산, 판매하고 있다.
권용주 기자 soo4195@autotime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