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팀]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속 배우 정우의 시계가 온라인 상에서 화제다.
11월24일 방송된 ‘응답하라 1994’ 12화에서는 삼풍백화점 붕괴사고가 그려졌다. 극중 삼풍백화점에서 만나기로 했던 칠봉과 나정, 이런 두 사람을 걱정하는 친구들의 눈물을 담았다. 또한 쓰레기와 환자 보호자인 남편의 운명적인 모습이 나와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했다.
아내를 정성껏 치료해준 쓰레기에게 감사의 말을 전하며 자신과 같은 시계를 찬 것을 신기해하던 남편은 “그 시계 어디서 샀느냐”며 “이거 남들이 잘 안차는 시계인데 감각이 있다”고 그를 칭찬했다.
이후 남편은 아내가 좋아하는 물만두를 사러 삼풍백화점에 갔다가 사고를 당해 주검으로 돌아오고 쓰레기는 응급환자가 병원으로 연이어 들어오는 북새통 속에서 멈춰진 시계를 발견했다.
환자 남편의 시계는 삼풍백화점 사고 시간인 오후 5시57분에 멈춰져있었지만 쓰레기의 시계는 오후 7시20분을 지나 계속 흘러갔다. 같은 시계를 차고 동질감을 느꼈던 두 사람의 운명이 참담한 역사적 사건 속에서 그 방향을 달리했다.
정우와 환자 남편이 착용한 시계는 시계는 1892년 미국에서 최초 제조되어 현재 영국에 본사를 두고 있는 120년 전통의 잉거솔의 ‘티피(Tipi) IN2709RG’ 모델로 밝혀졌다. ‘티피(Tipi) IN2709RG’는 한 번 태엽을 감으면 손목의 움직임에 의해 저절로 태엽이 감겨져 평생 배터리가 필요 없는 기계식 시계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사진출처: 유로타임,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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