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의 발끝을 감싸는 ‘겨울 슈즈’ 트렌드

입력 2013-12-04 08:50  


[윤희나 기자] 스타일의 완성은 발끝에서 이뤄진다.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한 룩을 결정하는 아이템이 바로 슈즈이기 때문.

계절의 변화를 제일 먼저 느낄 수 있는 아이템인 슈즈는 벌써 한겨울로 접어들었다. 따뜻함을 더해주는 롱부츠부터 워커, 부티, 패딩부츠까지 다양한 아이템이 등장했다. 특히 이번 시즌 주목해야할 슈즈는 앵클부츠와 니하이부츠.

트렌드에 민감한 스타들은 이미 다양한 슈즈 스타일링으로 겨울을 만끽하고 있다. 공항패션부터 행사장까지 스타들의 리얼웨이룩에서 이번 시즌 트렌디한 슈즈를 알아보자.

◆ 엣지있는 ‘앵클부츠’


올 겨울, 가장 트렌디한 슈즈는 앵클부츠를 꼽을 수 있다. 발목을 덮는 길이의 앵클부츠는 다양한 스타일링이 가능해 패션피플이 즐겨 신는 아이템 중 하나다.

특히 이번 시즌에는 버클 장식이 가미된 시크하고 세련된 가죽 앵클부츠가 주목받고 있다. 빈티지하면서 펑키한 이미지를 연출할 수 있어 겨울룩과 잘 어울리기 때문. 길이는 발목을 살짝 덮는 짧은 길이부터 종아리 중간까지 올라오는 디자인까지 다양하다.

소녀시대 티파니는 심플한 블랙 앵클부츠로 감각적인 블랙룩을 연출했다. 또한 배우 고아라 역시 블랙 코트, 스키니진에 버클장식을 가미한 블랙 앵클부츠를 매치, 매니시한 올블랙룩을 완성했다.

◆ 웨스턴 ‘스웨이드 앵클부츠’


보온성을 높여줄 퍼와 스웨이드로 된 앵클부츠 역시 이번 겨울에 빼놓을 수 없는 아이템이다. 몇 년 전 유행했던 스웨이드 슈즈가 다시 트렌드로 떠오른 것.

패셔니스타들은 웨스턴 스타일의 짧은 앵클부츠를 즐겨 착용하고 있다. 소녀시대 수영은 프린지 장식이 멋스러운 웨스턴 부츠를 신어 시선을 집중시켰다. 반짝이는 실버 소재 팬츠에 투박한 슈즈를 스타일링해 믹스매치룩을 완성한 것.

또한 배우 윤소이는 스웨이드에 퍼가 가미된 부티로 여성미를 강조했다. 패딩 스커트와 잘 어울리는 슈즈로 매력적인 겨울 패션을 선보인 것이다.
 
◆ 매력적인 니하이부츠


이번 시즌 가장 트렌디한 슈즈는 허벅지까지 올라오는 니하이부츠다. 니하이부츠는 몇 년 전부터 일부 패션피플 사이에서 유행했으니 올 겨울에는 대중적인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스타들이 앞서서 매력적인 니하이부츠 스타일링을 연출하면서 대중들도 손쉽게 따라할 수 있는 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 슬림핏의 니하이부츠를 스타일리시하게 연출하려면 상의는 풍성한 오버사이즈룩으로 매치하는 것이 멋스럽다.

배우 김아중은 스웨이드 니하이 부츠에 페이크퍼 롱 코트를 매치, 감각적인 스타일을 완성했다. 또한 모델 한혜진은 오버사이즈 롱코트에 블랙 가죽 니하이부츠를 더해 펑키하고 개성있는 룩을 선보였다.
(사진출처: 오가게(미즈슈즈, 분홍코끼리, 스타일나인, 하라샵, 위프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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