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체능’ 농구팀 ‘성탄 자선경기’ 개최…따뜻한 온정 나눈다

입력 2013-12-03 20:02   수정 2013-12-03 20:01


[최미선 인턴기자] '예체능' 농구팀이 연말을 맞아 불우한 이웃을 돕기 위한 자선 경기를 개최 한다. 이번 자선 경기는 입장료 대신 ‘라면 1봉지’로 관람이 가능하며 모아진 라면은 경기가 끝난 후 우승팀의 이름으로 복지기관에 기증될 예정이다.

11월3일 KBS2 ‘우리동네 예체능’(이하 ‘예체능’) 측은 ‘예체능’ 농구팀이 ‘연예인’ 농구팀을 상대로 성탄 자선경기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오는 11일 경기도 일산의 한 체육관에서 펼쳐지는 이번 자선경기는 지역의 어려운 이웃에 꿈과 희망을 전달하고 사랑의 라면에 마음을 실어 나누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번 경기에서 '예체능' 농구팀은 석주일 감독의 지휘 아래 전 핸드볼 국가대표 최현호, 전 농구 국가대표 박광재, 가수 이지훈과 팀, EXO(엑소) 크리스, 신용재, 개그맨 양배추와 윤형빈 등 막강 라인업으로 이뤄진 '연예인' 농구팀과 한 판 대결을 벌인다.

무엇보다 주목해야 할 점은 ‘라면 1봉지’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다는 것. 이를 통해 모여진 라면은 불우이웃돕기라는 취지에 걸맞게 추운 겨울 소외받는 이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팬들의 입장에서는 좋아하는 연예인들의 농구 경기를 관람하고, 어려운 이웃도 도울 수 있는 그야말로 ‘일석이조’의 기회인 셈.

‘예체능’ 제작 관계자는 “‘예체능’ 농구팀이 소외받는 이웃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을 베풀고자 자선경기를 개최하게 됐다”며 “경기 입장료로 거둬진 라면 1봉지를 통해 불우이웃을 도움으로써 모두가 선행을 베풀 수 있는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선행 천사'로 변신한 '예체능' 농구팀의 자선경기는 12월11일 녹화 후 12월 24일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출처: KBS2 '우리동네 예체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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