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뚱뚱해보이는 패딩은 그만!” 여성미 더한 ‘패딩’ 인기

입력 2013-12-04 10:36  


[윤희나 기자] 올 겨울, 매서운 한파와 폭설이 예상되는 가운데 보온성과 실용성을 갖춘 패딩 아이템이 대세로 떠올랐다.

다운 점퍼부터 장갑, 모자, 머풀러 등 트렌디한 겨울 스타일에 다양한 연출이 가능하다. 또한 데일리룩뿐만 아니라 겨울 스포츠에도 접목시킬 수 있는 것이 특징.

다운 패딩은 오리털로 속을 채워 넣고 누빈 옷으로 캐시미어나 모피에 비해 가격이 합리적인 것에 반해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난 것이 장점이다. 또한 물세탁도 가능해 실용성도 높아 매년 겨울마다 사랑받고 있다.


이번 시즌 다운 패딩은 두툼한 점퍼 일색에서 탈피, 발목까지 오는 길이와 무릎을 살짝 덮는 하프 길이, 재킷, 베스트, 스커트 등 다양해졌다.

그동안 모노톤이 대부분이었지만 색상 역시 화이트, 블랙, 카키 등 기본 컬러는 물론 레드, 오렌지, 옐로우, 핑크, 스카이 블루 등 화려해졌다. 제시뉴욕과 SPA브랜드 플러스 에스 큐는 퀼팅 패딩 코트를 선보였다. 다이아몬드 형태로 퀼팅이 들어가 패딩 코트를 착용했을 때 날씬해보인다.

자칫 패딩이 부해보일까 걱정됐다면 올 겨울에는 부피감을 줄인 패딩 점퍼를 선택해보자. 절개선과 특수 가공을 활용해 소재 자체의 부피감을 낮춘 디자인이 등장했다.

비엔엑스와 타스타스는 모자 부분이나 소매, 안감에 퍼 트리밍을 넣어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제품을 선보였다. 또한 랩은 아래로 갈수록 넓게 퍼지는 A라인 형태의 패딩 점퍼로 여성스러운 패딩 스타일을 연출했다. (사진제공: 제시뉴욕, 플러스에스큐, 애드호크, 비엔엑스, 랩, 타스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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