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발 미세먼지 주의보 “피부를 사수하라”

입력 2013-12-04 17:48  


[송은지 기자] 서풍을 타고 중국의 오염물질을 가득 담아 날아온 미세먼지가 연일 하늘을 뒤덮고 있다.

기상청은 적어도 12월6일까지 미세먼지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예측했다.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198㎍/㎥로 이는 미세먼지 예보 등급 가운데 ‘나쁨'(121∼200㎍/㎥)’에 해당하는 수치다.

오염물질이 섞인 미세먼지에 그대로 노출될 경우 호흡에 답답함을 느낄 수 있으며 심할 경우 폐암까지 발생할 수 있으므로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이 중 단연 신경을 써야 할 것은 미세먼지에 직접 노출되어 있는 ‘피부’다.

미세먼지가 피부 모공에 쌓이게 되면 미세먼지 속 중금속과 오염물질이 피부에 그대로 전달되어 심각한 트러블을 유발할 수 있다. 그러므로 외출 후 피부에 남아있는 미세먼지를 완벽하게 제거할 수 있도록 세안에 신경 쓰도록 하자.

▶ 완벽한 미세먼지 제거를 위한 세안법은?

STEP1. 메이크업을 한 경우 클렌징오일을 활용하라

메이크업을 한 경우 클렌징오일을 이용해 1차 세안을 해 준다. 클렌징오일 사용 시 손에 물이 묻어있을 경우 오일 성분이 유화되어 클렌징 효과가 저하될 수 있으므로 손을 깨끗이 씻은 뒤에는 타올이나 티슈를 이용해 물기를 완벽하게 제거해주자.

손바닥에 적당량의 클렌징오일을 덜어낸 다음 롤업하듯 부드럽게 마사지하며 메이크업을 지운다. 그러나 너무 오랜 시간 피부를 오일로 문지를 경우 자극이 될 수 있으므로 3분 이내로 1차 세안 단계를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STEP2. 클렌징폼으로 완벽하게 씻어내라

클렌징오일로 메이크업을 지워냈다면 피부에 남아있는 잔여물을 완벽하게 제거하기 위해 클렌징폼으로 한 번 더 세안을 해주자. 손바닥에 클렌징폼을 덜어낸 다음 물을 묻혀 충분히 거품을 내고 얼굴 전체를 마사지하듯 문질러준다.

마사지가 끝났다면 깨끗한 미온수를 이용해 충분히 헹구어낸 뒤 약간 차가운 물을 사용해 열린 모공을 닫아주는 것으로 마무리하자.

bnt뉴스 기사제보 beauty@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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