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서하준이 오창석에게 간호를 부탁했다.
12월4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오로라 공주’(극본 임성한, 연출 김정호 장준호) 138회분에서는 급작스럽게 뇌출혈로 쓰러져 수술을 받는 설설희(서하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긴 수술 끝에 의식을 찾은 설희는 로라(전소민)가 잠시 집에 간 틈을 타 마마(오창석)에게 전화를 걸었다. 아픈 기색이 역력한 그는 간호인과 비서를 모두 내보낸 뒤 갈라진 목소리로 마마에게 한 가지 부탁 사항을 전했다.
설희는 “저 좀 도와주세요. 로라 때문에 간호인 신경 쓰여요”라고 말한 뒤 “못 일어날 것 같아요. 다른 사람은 마음이 안 놓여요”라고 덧붙였다. 그는 “로라와 황 작가님에게만 제 몸 의지하고 싶어요”라고 의사를 분명히 밝혔고, 설희의 진심에 마마는 “로라가 좋다면 그렇게 할게요”라고 약속했다.
이후 설희는 로라를 설득시켜 달라며 눈물을 보였고, 안타까운 상황에 마마는 “회복에만 신경 써요”라고 눈물을 닦아줬다.
만약 설희의 말대로 마마가 병간호를 맡게 되면 로라는 현 남편, 전 남편과 동거를 해야 하는 상황에 놓이게 된다. 이에 과연 로라가 이를 허락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는 가운데, MBC ‘오로라 공주’는 오는 20일 150회로 종영한다. (사진출처: MBC ‘오로라 공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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