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마스 홈파티 곳곳을 빛내는 아로마 향초

입력 2013-12-06 09:27  


[라이프팀] 한 해 중 가장 약속이 많이 잡힌다는 12월이다. 주말의 거리는 2013년을 그냥 보내기 아쉬운 사람들로 부쩍 붐빈다. 이 인산인해의 정점은 바로 크리스마스 당일. 잡지 속 찜해 두었던 ‘크리스마스 핫 플레이스’는 이미 한 발 빠른 사람들로 점령당하고 맛집 앞에 길게 늘어선 줄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꼭 바깥으로 나가야 즐거운 크리스마스를 보낼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엄청나게 쏟아져 나온 인파에 오히려 기분을 망칠 수도 있다. 그렇기에 아늑한 집에서 여유 있게 즐길 수 있는 크리스마스 홈파티를 계획해보는 건 어떨까. 파티 컨셉에 맞는 와인과 그에 맞는 디저트, 소품 등을 준비해 호스트로서의 센스를 뽐내보자.

셀럽들은 향초 느낌 아니까~ 스타들의 홈파티

해외 스타들과 국내 셀럽들은 SNS로 종종 홈파티 인증샷을 공개하기도 했다. 같은 그룹의 멤버들 또는 다른 연예인들과 함께한 그들의 홈파티 인증샷은 의외의 인맥과 집안 소품 등으로 회자되곤 했다. 사진을 보고 있노라면 다양한 디저트나 와인에도 눈길이 가지만 무엇보다도 레스토랑에서는 느낄 수 없는 집안 특유의 포근함과 편안함이 돋보인다.

이렇게 집안의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하는 인테리어 소품 중 하나가 바로 아로마 향초다. 아로마 향초는 고급스러운 이미지 조성과 함께 파티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더해줌으로서 최근 각광받는 파티 아이템이다. 크리스마스 홈파티에 적절한 아로마 향초를 이용한다면 힐링과 홈인테리어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  

파티에 어울리는 아로마 향초는?

향초계의 귀요미, 티라이트
향기가 나는 장식용의 작은 양초를 일컫는 티라이트는 은은하면서도 아기자기한 매력을 가지고 있다. 특히 드라마 속 고백하는 장면에서도 자주 등장하는 공인된 ‘분위기 메이커’다.

일반 향초보다 크기가 작기 때문에 여러 개를 모아 꾸미는 것을 추천한다. 심플한 디자인의 어항에 물을 채우고 티라이트 향초를 띄우면 아로마 힐링에 보는 재미까지 더한 센스 만점 인테리어가 된다.

아로마 향초의 정석, 유리병 향초
유리병 향초는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아로마 향초다. 파스텔톤의 유리병 향초는 단독으로 사용해도 좋지만 ‘힐링’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진 식물이나 꽃으로 주변을 꾸미는 것도 하나의 홈인테리어 방법이다. 

파티에 초대된 지인 중 흡연자가 있다면 테라스 한쪽에 유리병 향초를 켜두자. 주변의 공기를 빨아들여 잡냄새를 없애주는 아로마 향초가 담배 냄새를 흡수해 옷에 냄새가 배는 것을 방지해준다.

캔들쉐이드로 멋 더하기
아로마 향초만 두기에 조금 심심하다면 다양한 캔들쉐이드를 이용해보자. 하나뿐인 아로마 향초라도 다양한 캔들쉐이드가 있다면 각기 다른 느낌의 분위기를 낼 수 있다.

고급스러운 도자기 캔들쉐이드에서부터 엔틱함이 느껴지는 캔들쉐이드까지 파티 컨셉에 맞는 캔들쉐이드를 선택해 조명을 켠 듯 은은한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다. (사진출처: bnt뉴스 DB, 향기가게, 수지 트위터, 조권 트위터, 원더걸스 선예, 유빈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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