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희옥 기자] 12월은 한 해의 마지막 달이니 만큼 가슴을 들뜨게 만드는 크리스마스, 송년회, 클럽 연말 파티 등 각종 특별한 자리가 끊임없이 이어진다.
평소와는 다른 특별한 날, 남과 다른 나를 만들어줄 스타일링이 필요할 때. 화려한 조명아래 자신의 매력을 돋보이게 해주는 블링블링 메이크업이 그 첫 단계이다.
앞서 스타들의 레드카펫룩 메이크업을 보아도 너무 진하고 글래머러스한 메이크업 보다는 이번 시즌에는 화사한 피부를 바탕으로 눈매와 입술을 강조한 청순+섹시 스타일의 메이크업이 주목받고 있다. 파티퀸으로 거듭나고 싶다면 메이크업에 화려함을 더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 투명하고 깃털처럼 가벼운 베이스
겨울철 건조한 날씨에 메이크업이 들뜨지 않으려면 촉촉한 피부 관리와 함께 베이스 메이크업 역시 중요하다.
클렌징을 마친 후 그간 쌓여있던 각질 제거는 필수. 여기에 고보습 기초제품을 한 번에 많은 양을 바르기 보다는 적은 양을 여러 번 발라 충분히 흡수시켜주는 편이 좋다. 또한 일주일 전 정도부터라도 ‘비타민’이 함유된 앰플로 관리해주면 단 기간에 피부톤을 환하게 가꾸는데 도움이 된다.
베이스 메이크업은 먼저 프라이머로 모공이나 요철을 메꾸어 매끄러운 피부결을 만들어 준다. 이때 펄이 함유된 제품을 사용하면 펄 성분이 다각도로 빛을 반사시켜 피부 속부터 우러나오는 투명한 윤기 및 볼륨 있는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최대한 피부는 가볍게 연출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비비크림으로 얇게 펴 바른 뒤 컨실러로 잡티만 추가로 가려주는 것이 좋으며 좀 더 입체적으로 보일 수 있도록 이마, 콧등, 턱과 양볼의 윗부분에만 하이라이터로 살짝 터치하면 된다.
>>> 우아한 브라운 세미스모키
눈매를 강조할 수 있는 스모키 메이크업은 브라운컬러의 섀도우를 더해 부드럽고 그윽하게 보이도록 하는 것이 팁.
연말 파티 메이크업의 아이 메이크업에 자신이 없다면 새도우를 따로 구매하는 것보다는 베이스 섀도, 스모키 섀도, 라이너, 아이 브라이트너, 아이라이너 등이 한 번에 들어 있는 올인원 키트를 차례로 사용하면 더욱 쉽게 연출할 수 있다.
우선 펄 파우더 섀도를 눈두덩 전체에 바른 뒤 그레이 실버와 딥 차콜 컬러의 파우더 섀도를 섞어서 눈꺼풀 밖에서 안쪽으로 그러데이션을 주듯 바른다.
처음에 발랐던 핑크 펄 파우더 섀도를 눈 앞쪽에 덧발라 경계선을 없애준 뒤 블랙 아이라이너로 점막을 채우듯 라인과 언더라인을 그려 또렷한 눈매를 완성한다. 같은 파우더 섀도를 눈썹 뼈부터 광대 쪽까지 다시 한 번 덧발라 하이라이트를 주면 세미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 섹시함을 더해주는 레드립
컬러립은 ‘2013 색조 메이크업의 중심이었다’라고해도 과언이 아니다. S/S 시즌부터 계속되어온 립포인트 메이크업은 연말까지 계속되어지고 있다.
특히 너무 과하지 않은 스모키아이에 레드립으로 섹시함을 더하면서도 하얀피부를 더욱 빛나게 해주기에 제격. 대신 섀도우를 비교적 약하게 했을 경우에는 입술선을 채워 그리고 반대일 경우에는 그라데이션으로 물든 듯 연출해 둘 중 하나만 집중 되도록 하는 편이 좋다.
탱글탱글한 입술을 위해서 먼저 물티슈로 살살 닦으면 불려진 각질이 떨어진다. 이 후 립밤을 발라 영양분을 더해준 다음 컨실러로 입술 색을 다운시켜야 립스틱 본연의 색이 나올 수 있으니 참고하자.
“지금부터 준비해!”
연말 메이크업 필수 뷰티 아이템
01 BRTC 바이탈라이저 C10앰플
02 미샤 시그너처 리얼 컴플릿 비비크림
03 메이크업 포에버 브랜드HD 데피니션 컨실러
04 부르주아 48시간 라이너
05 베네피트 아이 섀도우 키트
06 맥 미네랄 라이즈 리츠 립스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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