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2’ 방송 후에도 아름다운 인연은 계속돼…

입력 2013-12-12 19:14  


[선정화 인턴기자] ‘히든싱어2’ 원조가수와 모창가수의 인연이 방송 후에도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월 첫 방송을 시작한 JTBC ‘히든싱어2’에는 그동안 임창정, 신승훈, 조성모, 김범수 등 다양한 연령대의 국민 가수들이 출연, 원조가수와 모창가수들의 감동적인 무대로 화제가 됐다. 또한 ‘히든싱어2’에 출연한 원조가수와 모창가수들은 방송 이후에도 아름다운 만남을 이어가며 그 감동을 더했다.

‘히든싱어2’ 1회 임창정 편에 출연한 모창가수 김빛나라 씨는 “어머니의 임플란트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꼭 우승을 해야한다”고 특별한 각오를 밝힌 바 있으며, 당시 사연을 접한 임창정은 “어머니 임플란트를 내가 해주겠다”고 파격제안을 했다. 실제 임창정은 매니저를 통해 그에게 연락을 취했으나, 김빛나라 씨의 어머니는 마음만 받겠다며 정중히 사양한 것으로 전해졌다.

‘히든싱어2’ 2라운드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조성모. 녹화 당시 “조성모와의 술자리를 갖는 것이 소원”이라던 모창가수 오중환 씨의 얘기에 조성모는 녹화가 끝난 후 즉석에서 뒤풀이를 제안했다. 이에 대해 제작진은 조성모와 모창가수들이 녹화 이후 뒤풀이 장소에서 늦은 시간까지 속 깊은 대화를 나누었으며 현재까지도 아름다운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히든싱어2’ 최연소 가수 아이유는 모창가수의 팬심에 감동받아 지난 달 24일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 콘서트에 초대했다. 모창가수들은 마지막 앵콜곡으로 아이유와 함께 ‘좋은날’을 불렀고, 특히 샤넌은 3단 고음으로 다시 한 번 ‘히든싱어2’를 재연했다.

또한 녹화 당시 최종까지 올라온 모창능력자 1인과 콘서트에서 한 무대에 오르겠다고 공약을 걸었던 김범수는 준우승한 전철민 씨를 자신의 무대에 초대 미스터투의 ‘하얀 겨울’을 부르며 공약을 수행했다.

한편 JTBC ‘히든싱어2’는 매주 토요일 밤 11시 방송된다. (사진제공: JT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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