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맞은 스타들 패션 “심플함 속에 답이 있다”

입력 2013-12-13 11:06  


[임수아 기자] 형형색색의 전등들이 길거리를 가득 메우고 있다.

하지만 연말에 빛나는 것은 비단 전등의 불빛만이 아니다. 크리스마스, 연말 콘서트, 송년회 파티 등 갖갖이 모임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그 어느 때보다 화려한 의상을 갖춰 입기 때문이다. 언제나 이맘때면 눈길을 사로잡는 아이템으로 자신을 치장한 사람들이 즐비한 것.

퍼, 킬 힐, 눈에 띄는 패턴 옷으로 중무장한 사람들 속 자신을 돋보이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 자신의 개성을 드러내면서도 과하지 않는 스타일링으로 세련된 감각지수를 높여주는 패션 아이템을 살펴보자.

따분한 모직코트? 스타일링으로 고민해결


겨울철 모직코트는 어쩐지 따분한 느낌을 주는 것이 사실이다. 특히나 그레이, 블랙, 네이비처럼 톤 다운된 컬러는 부담 없이 데일리룩으로 착용할 수 있는 만큼 화려한 연말 모임패션으로 어울리지 않아 보인다.

이때 평범한 베스트셀러 아이템을 독특하게 만드는 방법은 따로 있다. 이너와 아우터의 컬러 매치를 활용하거나 독특한 디자인의 패션 아이템으로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를 살리는 것.

겨울에 어울리는 컬러매치로는 배우 김하늘처럼 짙은 그레이 컬러의 모직 코트를 선택한 뒤 그보다 밝은 톤의 이너로 안정감을 주는 톤온톤 스타일링이 있다. 이때 소재에서 차이를 주면 톤온톤 스타일링의 최대 단점인 단조로움을 피할 수 있다.

반면 신세경, 엄청화처럼 올블랙룩에 화려한 패턴의 크로스백으로 포인트를 주거나 페도라로 자유분방한 캐릭터를 드러내는 것도 연말 모임을 즐기는 한 방법이다.

“그 신발 어디서 샀어?” 궁금증을 부르는 구두


“패션의 완성은 구두”라는 말은 아직 유효한 것 같다. 올 겨울 시사회 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스타들은 유독 의상보다 독특한 슈즈를 착용해 눈길을 끌었다.

예고 없는 폭설과 –6도의 체감온도를 기록한 한파로 인해 올 겨울은 디자인뿐만 아니라 보온성에 주안을 둔 기능성 구두가 특히 강세다. 그 중에서도 발목을 감싸는 스웨이드 앵클부츠와 무릎까지 올라오는 롱부츠는 많은 스타들의 선택을 받은 잇 아이템. 이때 니삭스와 레깅스로 미니스커트 차림에도 끄떡없는 패션을 완성한 것이 특징이다.

이에 여성 의류 브랜드 루어라라의 관계자는 “올 겨울에는 헐리우드부터 국내 스타들의 파파라치 컷에 자주 등장하는 이자벨마랑의 디커부츠 스타일이 특히 큰 인기다. 또한 니삭스와 스타킹이 결합된 레깅스를 함께 착용하면 겨울철 부츠의 보온성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캐주얼 청바지의 무한 변신


캐주얼룩의 대표적인 의상인 청바지가 연말을 맞아 팔색조의 매력을 뽐냈다. 사랑스러운 보이프렌드룩부터 클래식룩까지 스타일링에 따라 전혀 다른 매력을 발산한 것.

트렌디한 보이프렌드룩을 완성하고 싶다면 배우 이청아처럼 무릎이 드러나는 디스트로이진의 밑단을 살짝 롤업한 뒤 체크 셔츠를 매치해보자. 이때 올 겨울 유행하고 있는 오버사이즈 코트나 카디건을 착용하면 몸을 한층 가녀리게 만드는 효과가 있다.

오버사이즈 코트의 경우 어깨에 견장 장식이 있는 디자인을 선택하면 보다 머스큘린한 연출이 가능하다. 영화 ‘변호인’의 VIP시사회에 나타난 배우 김혜수는 부피가 느껴지는 실루엣의 상의를 선택한 뒤 슬림한 다리라인이 드러나는 스키니진을 매치해 상, 하의에 조화로운 균형을 맞췄다.
(사진출처: 루어라라,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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