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없으면 안돼!” 올 겨울, 남성패션 ‘머스트 해브 아이템’

입력 2013-12-17 09:52  


[손현주 기자] 연일 한파 주의보가 내려지고 있다. 예년보다 빨라지고 거세진 겨울 추위. 따뜻한 이불 속이 저절로 그리워지는 계절의 한 가운데를 지나고 있다.

꽁꽁 언 날씨가 계속되는 가운데 두툼한 패딩은 물론 다양한 퍼 아이템 등 지금 패션 시장에는 따뜻함은 물론 스타일리시한 겨울 아이템이 대거 등장했다. 그 중 트렌드를 좀 아는 남성패피라면 트렌디한 몇 가지 아이템들을 지나치기란 쉽지 않다.

패션성은 물론 보온성에 실용성까지 갖춘 겨울 아이템. 올 겨울 소비자들로부터 유난히 주목 받고 있는 무스탕, 레드 컬러의 체크 패턴, 따뜻한 기모 소재가 돋보이는 바지에 대해 살펴봤다.

절대적인 ‘머스트 해브 아이템’ - 무톤 재킷


일명 ‘무스탕’이라고 많이 불리는 무톤 재킷이 올 겨울 심상치 않다. 브라운관 속 스타들을 비롯해 런웨이, 거리까지 다양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무톤 재킷을 입은 사람들로 가득하다.

무톤 재킷이 유행하게 된 이유는 복고의 열풍 때문이다. 다소 투박한 디자인이지만 따뜻한 보온성을 자랑하며 과거 단일화된 컬러에서 최근에는 다양한 컬러와 디자인, 디테일이 가미된 제품이 출시됐다.

하지만 굳이 가죽 소재로 제작된 무톤 재킷을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실제 가죽 소재 못지않은 페이크 소재는 저렴한 가격대가 매력적이며 동물 보호에도 큰 의미가 있어 최근 패피로부터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스타일 센스 UP! - 레드 컬러 체크 아이템


2013년도 얼마 남지 않은 지금. 크리스마스를 비롯해 연말연시가 코앞으로 다가왔다. 지금 같은 시기에 떠오르는 아이템은 단연 새빨간 레드 컬러가 포인트가 되는 체크 패턴 아이템일 것이다.

올 한해는 유난히 체크 패턴 아이템들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러한 여세를 몰아 올 겨울에는 레드 컬러가 가미된 체크 패턴 아이템들이 유행할 전망. 스타일링 초보자도 지금부터 준비해보자.

남성들이 가장 간편하게 착용할 수 있는 셔츠도 레드 컬러가 가미된 체크 패턴이 있다면 훨씬 따뜻해 보이고 멋스럽다. 전체적인 룩에 포인트가 되는 것은 물론 겨울이라는 계절과 잘 어울려 센스 있는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톡톡 튀는 유니크패션을 선호한다면 아우터로 연출해보면 어떨까. 남다른 패션 감각을 뽐낼 수 있으며 화려한 연출이 가능해 올 겨울 강력 추천하는 아이템이다. 다만 화려한 아우터에는 심플한 이너웨어를 매치해야 밸런스를 조절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하자.

영하의 날씨 - 기모 팬츠


여성이든 남성이든 상의는 따뜻하게 연출하기 쉽다. 가장 간단하게는 레이어드 하는 방법이 있으며 구스 다운 재킷이나 두툼한 아우터를 착용해주면 추위를 어느 정도 막을 수 있다.

하지만 무심코 지나가기 쉬운 하의. 특히 남성의 하의는 레이어드가 힘들 뿐만 아니라 아이템도 한정돼 겨울 한파에 취약한 부분이다. 이럴 때 필요한 아이템은 하나만 착용해도 따뜻한 기모 팬츠가 제격이다.

올 해는 남성들의 기모 팬츠 또한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돼 골라 입는 재미가 쏠쏠하다. 심플한 디자인부터 독특한 컬러가 돋보이는 팬츠, 트렌디한 패턴이 가미된 제품까지 다양하해 스타일까지 겸비한 점이 눈에 띈다.

그 어느 때보다 쌀쌀한 요즘. 패션에만 치우치거나 보온에만 집중해 스타일은 저버린 패션보다는 스타일과 보온 모두 챙긴 똑똑한 ‘윈터룩’을 연출해보면 어떨까.
(사진출처: 노홍철닷컴, MBC ‘나 혼자 산다’, ‘쇼! 음악 중심’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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