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 공연 문화, 관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풍성한 연말 공연 눈길

입력 2013-12-17 19:11  


[김예나 인턴기자] 연말 공연이 진화하고 있다.

한 해를 마무리하며 들뜬 연말을 한층 더 즐겁게 만들어 줄 연말 공연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무장하여 新 공연 문화를 만드는데 앞장서고 있다.

12월21일과 31일에 각각 개최되는 ‘원 힙합 파티’와 ‘카운트다운 서울 2014’는 공연 시간이 장장 6시간에 달하는 연말 라인업 최강자로 손꼽힌다.

‘원 힙합 파티’에는 에픽하이, 배치기, 형돈이와 대준이를 필두로 한국을 대표하는 힙합 가수들이 총출동할 예정이며 ‘카운트다운 서울 2014’에는 박명수, 다이나믹듀오, 박재범 등 이름만 들어도 화끈한 라인업으로 관객들을 만난다.

‘원 힙합 파티’와 ‘카운트다운 서울 2014’는 이와 같은 알찬 라인업뿐만 아니라 관객들이 연말 분위기를 제대로 만끽할 수 있도록 다양한 문화적 시도에 앞장서며 새로운 연말 공연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

- ‘원 힙합 파티’의 드레스코드는 골드 아이템

‘원 힙합 파티’에는 드레스 코드가 있다. ‘원 힙합 파티’를 완벽하게 즐기기 위해서는 골드를 포인트로 한 아이템으로 스타일을 완성하고 오는 것이 좋다. 드레스코드를 정하는 것은 클럽 파티 등에서 찾아 볼 수 있는 문화로 ‘원 힙합 파티’는 이를 도입 해 관객들에게 공지하고 있다.

‘원 힙합 파티’를 주최/주관하는 CJ E&M 음악사업부문 페스티벌팀 관계자는 “드레스코드가 필수사항은 아니다. ‘원 힙합 파티’는 다만 의상을 제안했을 뿐이다. 현장에 와보면 관객들이 골드 의상으로 입은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요즘 관객들은 굉장히 적극적으로 공연을 즐긴다. 화려한 골드의 향연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 ‘카운트다운 서울 2014’  4000여 명의 관객들과 함께 소리 지를 수 있는 기회

올해로 4회를 맞은 ‘카운트 다운 서울 2014’는 국내 최초 실내 페스티벌로 2013년의 마지막 날 밤 10시부터 진행된다. 이어 1월 1일 0시 00분 ‘카운트다운 서울 2014’에서는 출연 가수와 함께 새해맞이 카운트다운을 외치며 새해의 시작을 알린다.

이와 같은 분위기 덕분에 ‘카운트다운 서울’은 재 구매율이 높은 공연으로 유명하다. 지난 해 개최된 ‘카운트다운 서울 2013’의 관람객은 “4000여 명의 관객들이 타임스퀘어 실내에서 동시에 외치는 카운트다운은 그 자체로 감동이다. 그 기억을 잊지 못해 이번 공연도 일찌감치 예약해 뒀다”고 전했다.

- 솔로도 커플도 모두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

‘원 힙합 파티’와 ‘카운트다운 서울 2014’는 들뜬 연말 분위기로 더욱 외로워지는 솔로와 연말의 로맨틱한 분위기를 즐기는 커플들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 중이다.

‘원 힙합 파티’는 휴대폰 어플을 통해 즉석 소개팅 주선에 나선다고 선언한 바 있다. 이미 여성 예매율이 90%에 달하는 ‘원 힙합 파티’ 여성 솔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또한 올 해로 4회를 맞이한 '카운트다운 서울 2014'는 실내 공연의 장점과 연말 공연 주 소비층인 커플을 공략해 로맨틱한 새해맞이를 만든다. 추운 겨울 따뜻한 실내 데이트를 즐길 수 있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개최되는 이 공연은 종합쇼핑몰에서 공연까지 즐길 수 있도록 기획 되어 연말 커플들의 데이트 솔루션을 제시한다.

‘카운트다운 서울’은 매년 0시 00분, 천장에서 떨어지는 풍선과 함께 ‘키스타임’을 선사 해 커플들의 로맨틱한 연말을 응원해왔다. 올 해에도 ‘카운트다운 서울’은 아름다운 조명과 화려한 음악이 어우러진 풍선이벤트와 키스타임으로 커플들의 완벽한 새해맞이를 만들어 갈 예정이다. (사진제공: CJ E&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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