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현주 기자] 트렌디한 스타들의 패션에 빠지지 않는 아이템인 아이웨어. 2013년은 유난히 아이웨어에 대한 사랑이 뜨거운 한해였다.
이러한 아이웨어에 대한 사랑은 S/S 시즌 패션 트렌드를 이끌었던 선글라스를 비롯해 F/W 시즌에는 다양한 디자인의 안경까지 소비자들로부터 많은 선택을 받았다. 여기에 아이웨어가 단순한 도구에서 패션 아이템으로 인식되기 시작한 점에도 주목할 만 하다.
특히 남자들 사이에서는 안경이, 여자들 사이에서는 선글라스가 트렌디한 아이템으로 작용했다. 이에 다양한 스타들이 아이웨어를 착용한 모습을 살펴봤으며 아이웨어의 트렌드에 대해 알아봤다.
■ ‘안경남’이 대세
대중들 사이에서 안경에 대한 인식이 바뀌고 있다. 이제는 안경이 단순한 시력 보완을 위한 도구에서 스타일링에 포인트를 더하는 패션 아이템이 되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트렌드는 스타들의 모습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시력이 나빠서가 아니라 스타일리시한 패션을 선보이기 위해 혹은 작품에서 자신이 맡은 배역을 표현하기 위해 안경을 착용한 ‘안경남’들을 흔히 볼 수 있다.
특히 여성보다 매치할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 적은 남성들은 안경 하나만 착용해도 전혀 다른 패션을 연출할 수 있으니 참고해보자. 안경을 선택할 때에는 자신의 얼굴형에 맞추거나 피부 톤, 헤어 컬러 및 트렌드를 반영한 제품이면 더욱 멋스러운 연출이 가능하다.
■ ‘선글라스녀’의 등장
선글라스 역시 안경 못지 않게 올 한해 많은 사랑을 받았다. 선글라스의 경우 함부로 공개하기 민망한 민낯을 가려주는 효과가 있어 특히 공항패션에 자주 등장했다.
다소 밋밋한 스타일링에도 트렌디한 선글라스 하나만 착용해주면 금새 패셔니스타가 되며 자신이 연출한 스타일링의 매력을 한층 배가 시켜주는 역할을 한 것. 때문에 선글라스는 여름에만 착용하는 시즌 상품이 아닌 사계절 내내 사랑 받는 ‘시즌리스 아이템’이 됐다.
2013년 유독 많은 사랑을 받은 선글라스는 스퀘어 프레임이 돋보이는 제품들이다. 컬러는 가장 무난하면서 다양한 연출이 가능한 블랙을 비롯해 유니크한 컬러 배색이 가미된 제품 등 다양하게 출시됐으며 또 많은 인기를 끌었다.
▶▶▶ ‘안경남’과 ‘선글라스녀’가 되기 위한 조건
왼쪽부터
캘빈 클라인 CK7292K 독특한 반 무테가 돋보이는 안경. 클래식하면서 세련된 느낌이며 지적으로 착용할 수 있다. 2013년 트렌드인 복고에 부합하는 모델로 20대 초반부터 40~50대 남성들까지 연출이 가능하다.
마이클 코어스 MK809K 가장 무난하게 착용할 수 있는 블랙 컬러의 프레임이며 템플부분 메탈 로고 장식이 세련돼 보인다. 둥글게 처리된 사각형이기 때문에 얼굴에 각이 많아 강한 인상의 남성들부터 둥그스름한 얼굴형까지 모두 착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라코스테 L686SK 트렌디한 빅 사이즈 선글라스이다. 두꺼운 프레임에서 복고 느낌이 물씬 나며 안경 다리에 컬러 포인트가 있어 스타일링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착용할 수 있다. 같은 모델로 컬러가 다양하게 출시됐으니 자신의 평소 스타일이나 개성에 맞춰 선택하면 된다.
살바토레 페라가모 SF632SRK 페미닌하면서 럭셔리한 느낌이 물씬 나는 선글라스로 빅 사이즈이기 때문에 민낯 커버 효과는 물론 얼굴이 작아 보인다. 부드러운 프레임 컬러가 돋보이며 템플 장식이 럭셔리해 캐주얼보다는 정장이나 원피스에 매치할 것을 추천하는 바이다.
(사진출처: 룩옵티컬,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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