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막둥이’ 신해철, 돼지 위해 채식주의 선언?

입력 2013-12-19 19:09  


[최미선 인턴기자] 가수 신해철이 삼겹살을 포기해 화제다.

12월20일 방송될 MBC ‘리얼 동물 입양기-우리집 막둥이’에서 신해철은 “이제 삼겹살은 다 먹었다”며 깊은 탄식에 빠졌다.

이는 신해철이 미니피그를 입양했기 때문.

제작진에 따르면 신해철은 그전 고양이 알레르기 때문에 파양했던 적이 있어 더 이상 반려동물을 키우지 않으려 했지만, 아이들을 위해 ‘우리집 막둥이’ 출연을 결정했다고 한다.

또한 “아픔이 있는 반려동물을 키우겠다”고 전해 미안한 마음을 대신하기도 했다.

그 결과 신해철은 덩치가 크고 못생겼다는 이유로 분양되지 못하고 사람들에게 외면 받았던 ‘꽃순이’라는 미니피그를 반려동물로 맞이하게 된다.

절대 어울리지 않을 것 같은 마왕 신해철과 미니피그 꽃순이. 그러나 신해철은 꽃순이와의 교감을 위해 돼지 울음소리를 직접 내는가 하면 함께 바닥을 기어 다니는 등 알콩달콩한 일상을 보냈다는 후문이다.

한편 ‘우리집 막둥이’는 오는 2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제공: MB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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