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희나 기자] KBS 수목드라마 ‘예쁜 남자’가 매니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다.
온라인 만화를 원작으로 만든 드라마답게 독특한 캐릭터의 배우들과 알콩달콩한 러브 스토리, 여기에 만화적인 느낌의 패션까지 어우러지면서 젊은 여성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아이유, 장근석 등 주인공들의 스타일리시한 패션이 화제가 되고 있다. 드라마 내용보다 이들의 스타일이 더욱 큰 이슈를 끌 정도.
마성의 예쁜 남자 독고마테를 짝사랑하는 여자 김보통 역을 맡은 아이유는 자신만의 패션 철학을 고수하면서 유니크한 룩을 연출한다. 과감한 스타일링으로 그녀만의 ‘보통룩’을 연출하는 것.
12월18일에 방송한 9회에서는 독고마테가 김보통을 위해 옷 선물을 사주는 장면이 방송되면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9회에서 김보통이 독고마테와 길을 가던 중 한 매장 쇼윈도에 걸린 화이트 퍼 케이프를 보고 한눈에 반하는 장면이 나왔다. 옷을 보고 가자고 말하는 김보통의 부탁을 매정하게 거절한 마테가 나중에 홀로 매장에 들러 그녀가 사고 싶어 하던 옷을 선물로 구매하는 장면이 전파를 탄 것.
그 이후에 독고마테가 김보통의 집 앞까지 가서 옷을 선물하면서 둘 사이의 미묘한 감정이 방송됐다. 그동안 김보통의 일방적인 짝사랑이었던 둘의 관계가 옷 선물로 인해 조금씩 진전되면서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네티즌들은 “드디어 독고마테가 김보통을 좋아하기 시작하는 건가?”, “독특한 디자인 좋아하더니 저 옷도 특이하네”, “독고마테가 혼자 의류 매장에 가서 옷을 사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들이 함께 본 매장은 홍대에 있는 스타일난다 매장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평소에 펑키하고 유니크한 룩을 선호하는 김보통이 즐겨 입는 옷의 매장으로 드라마 속에서 독고마테의 감성을 알 수 있는 중요한 장소로 전파를 탔다. (사진출처: KBS ‘예쁜 남자’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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