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화 인턴기자] 올 한해를 따로, 또 같이 매우 바쁘게 보낸 그룹이 있다.
늘 최고의 자리에서 최고의 모습으로 활동하고 있는 한류스타 JYJ는 그렇게 어느덧 활동 10년 차를 맞았다.
어느 때와 마찬가지로 JYJ의 2013년은 기록의 연속이었다. 누구도 쉽게 세우지 못한 기록을 이들은 경신에 경신을 더하며 최고라는 위치에서 더욱 빛났다. 그렇게 아이돌에서 아티스트가 된 2013년을 되짚어 보자.
◆도쿄돔 콘서트, 기록을 세우다
오랜 기다림 끝에 다시 만났기 때문일까? 따뜻한 봄과 함께 돌아온 이들은 뜨겁게 4월을 불태웠다. 각종 제약으로 긴 시간 동안 팬들과 마주할 수 없었던 JYJ는 2013년 도쿄돔 공연 ‘The return of the JYJ’를 통해 그 인기를 다시금 실감케 했다.
3일 동안 계속된 공연은 일본 활동 공백과 평일 공연에도 불구하고 매진 행렬을 이어나갔고 최고의 무대를 보여주겠다고 마음먹었던 이들은 총 15만 명의 팬들과 호흡했다. 욕심과 노력이 고스란히 녹아든 무대는 자리를 찾은 모두를 열광케 했고 그렇게 15만명은 JYJ의 도쿄돔 입성의 역사를 함께 했다.
◆따로 또 같이, 성장하는 그룹 JYJ
가수활동과 더불어 세 사람은 각자의 개성과 잠재력에 맞는 개별 활동을 꾸준히 이어왔다. 박유천은 여러 드라마와 영화를 통해 연기자로 입지를 다졌으며 김재중은 음악활동에 몰두, 김준수의 경우 뮤지컬계의 티켓 파워가 압도적인 뮤지컬 배우로 성장했다.
2013년은 그 어느 때보다 멤버 개개인의 활동이 두드러진 한 해였다.
◆박유천, 연기자로서 입지 탄탄히 다져
2010년 KBS2 드라마 ‘성균관 스캔들’을 통해 연기자로 데뷔한 박유천은 매 작품 때마다 전국을 ‘유천앓이’에 빠뜨리며 매번 여심을 사로잡았다. 무엇보다 코믹과 진지, 멜로를 넘나드는 그의 연기는 박유천의 재발견이라는 큰 성과를 가져다 줬다.
그가 출연했던 작품들은 시청률 뿐 아니라 화제성면에서도 단연 돋보였으며 결국 각 방송사의 우수 연기상을 수상하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다지게 해줬다.
박유천은 현재 봉준호 감독이 제작에 나서는 영화 ‘해무’ 출연을 확정 짓고 촬영에 한창이며 2014년 SBS 드라마 ‘쓰리데이즈’에도 출연을 앞두고 있다.
◆김준수, 뮤지컬과 가수 두 마리 토끼를 잡다
김준수는 뮤지컬 배우와 가수로서 자신만의 브랜드를 더욱 확고히 했다. 그는 2013년 7월 정규 2집 ‘Incredible’을 발표하며 아시아 투어를 가졌으며 태국 방콕을 시작으로 중국 상해, 호주 그리고 나고야와 요코하마 등 총 7개 도시에서 총 10만 명의 팬들과 만났다.
뮤지컬 배우로도 입지를 다졌다. 2010년 ‘모차르트’를 통해 뮤지컬 배우로 데뷔했던 그는 '엘리자벳'을 통해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그리고 이제는 그가 시대의 감성을 노래한다. 한시대 젊은이들의 마음을 올렸던 고(故) 김광석의 노래로 만든 창작 뮤지컬 ‘디셈버:끝나지 않은 노래’에 출연하게 된 그는 운명적인 인연을 믿는 로맨티스트로서의 면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그는 단시간 내에 출연 회차 티켓을 매진시키는 기록적인 티켓 파워를 지닌 스타이지만 큰 무대를 채울 수 있는 배우로도 거듭났다.
◆김재중, 솔로음반 발매 새로운 지평 열어
그 동안 배우로 활약했던 김재중은 2013년은 솔로가수로 도약, 전천후 아티스트로 한류스타의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김재중의 첫 솔로 미니앨범 ‘I’는 선주문 12만장이 발매와 동시에 완판 됐으며 추가제작 분 2만 장도 1주일 만에 완판 됐다. 이후 리패키지 앨범 ‘Y’가 발매 돼 누적판매량 총 20만장을 기록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이처럼 우리나라 대표 한류스타답게 JYJ의 팬덤은 막강하다.
JYJ 그들 역시 뮤지컬, 브라운관 등 영역에 상관없이 연기면 연기, 노래면 노래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면서 개개인의 출중한 실력을 뽐내고 있다.
아이돌 그룹에서 아티스트로 한층 더 성장한 JYJ, 그들은 기나긴 숙성을 끝마친 레드와인처럼 감미롭고 태양만큼 뜨겁다. 2014년 올해도 한류스타 JYJ의 멋진 활동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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