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 연말결산, 그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패피의 ○○사랑!

입력 2013-12-27 09:40   수정 2013-12-27 09:39


[임수아 기자] 급변하는 패션 트렌드 속에서 2013년 꾸준하게 스타들의 사랑을 독차지한 아이템이 있다.

스타일을 한층 독특하게 마무리해주는 주얼리가 바로 그것. “패션의 완성은 구두”라는 말이 무색할 정도로 올해는 그 어떤 아이템보다도 다양한 디자인의 액세서리가 스타들의 선택을 받았다.

브라운관부터 스타들의 시사회패션을 수놓았던 올해의 베스트 주얼리 아이템은 무엇일까. 2013년 최고의 액세서리 어워드를 지금부터 시작한다.

이다인-이유비-견미리 세모녀의 스타일 닮은꼴


중견 탤런트 견미리와 두 딸 이다인, 이유비가 닮은꼴 외모만큼이나 비슷한 스타일을 선보였다. 흰 피부와 또렷한 이목구비가 특징인 세 모녀는 청순함을 돋보이는 주얼리를 매치해 한층 화사한 드레스룩을 완성했다.

같은 아이보리 컬러의 드레스를 선택한 그들이 쿨톤의 피부와 어울리는 실버 액세서리를 선택한 것. 이때 나이 대에 맞춰 경쾌하거나 단아한 인상을 줄 수 있는 디자인을 각기 달리 착용해 차별성을 드러냈다.

1992년생의 이다인은 어린 나이에 걸맞은 헤어밴드와 귀걸이를 선택해 보다 걸리쉬한 무드를 연출했다. 앞머리 없는 반 묶음 헤어스타일에 큐빅이 가미된 헤어밴드와 귀걸이는 줄리엣을 닮은 스타일로 눈길을 끌었다.

반면 언니 이유비와 견미리는 필요 없는 액세서리는 최대한 배제해 심플한 매력을 뽐냈다. 이어링, 네크리스, 링 중 한 가지만 착용해 미니멀한 스타일을 완성한 것. 특히 50대에 들어선 견미리는 페미닌한 주얼리의 대명사인 진주 귀걸이로 고전미를 살렸다.

이진-임정은-윤은혜 옷은 심플하게 양 손은 무겁게!


패션피플의 기본조건은 언제나 팔색조처럼 변화하는 스타일에 있다. 이런 이유로 배우 이진, 임정은, 윤은혜는 올해 그간 고수했던 스타일을 벗어던지고 새로운 패션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그들은 평소 청순한 패션을 즐겼지만 펑키한 분위기마저 나는 주얼리를 매치해 눈에 띄는 변신을 완성할 수 있었다. 그중에서도 양 손을 가득 채운 마디반지, 너클링은 스타일 변신에 단연 일등공신 역할을 수행했다.

얇은 프레임보다 강한 존재감을 드러내기 좋은 두꺼운 반지라인에 펑크하면 빼놓을 수 없는 블랙컬러로 의상보다 눈에 띄는 액세서리 스타일링을 연출한 것. 특히 윤은혜의 경우 올해 MBC ‘보고싶다’와 KBS ‘미래의 선택’에서 극과 극의 액세서리 스타일링으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Editor’s pick 청순 vs 펑크


01. 견미리 세모녀를 닮은 리치봉 진주

남성들의 영원한 로망, 청순한 줄리엣을 꿈꾸는 이들은 진주에 주목하라. 과거 진주는 특유의 단아한 이미지로 나이에 비해 들어 보이는 주얼리로 손꼽혔지만 최근 트렌디한 디자인을 만나 새롭게 재탄생됐다.

메인에 진주를 따라 화이트 스톤을 배치해 마치 눈꽃을 연상시키는 귀걸이나 작은 크기의 진주로 발랄한 감성을 더하는 헤어밴드가 바로 그것. 더불어 쿨톤에 어울리는 실버와 웜톤에 어울리는 골드 두 가지 컬러로 출시돼 자신의 피부에 맞춰 선택하면 한층 어려보이는 인상을 줄 수 있다.

02. 스타일 변신을 꿈꾸는 이에게 권하는 리치봉 너클링

의상을 새롭게 구입하지 않더라도 액세서리 하나만으로 새로운 일탈을 즐기는 방법이 있다. 평소와 같은 의상이라 하더라도 양손가락 가득히 너클링을 매치하면 펑크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이때 오래되어 낡은 듯이 보이는 엔틱 주얼리는 한층 빈티지한 매력은 더해준다. 액세서리의 소재가 무거운 느낌을 주는만큼 플라워 패턴이나 귀여운 캐릭터에서 모티브를 얻어 상반되는 디자인을 선택하면 여성스러운 매력을 동시에 어필할 수 있다.
(사진출처: 리치봉,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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