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t결산] K-STAR… 낯설고도 익숙한 음악적 판타지, 2NE1

입력 2013-12-27 10:43   수정 2013-12-27 10:43


[김예나 인턴기자] 씨엘-박봄-산다라박-공민지로 구성된 2NE1은 YG엔터테인먼트의 대표 걸그룹으로서 독보적인 스타일과 콘셉트를 무기로 약 5년간 국내 유일무이한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

2013년 2NE1은 ‘Falling in Love’ ‘Do You Love Me’ 그리고 ‘그리워해요’까지 각각의 다른 색깔을 지닌 총 3곡으로 대중들에게 끊임없이 노크를 했다.

2NE1답게 도전적이었고 모험적이었고 획기적인 음악적 스타일을 보여줌으로써 다소 낯설 수도 있는 음악적 도발이었지만 2NE1이었기에 대중들은 믿고 들을 수 있지 않았을까 싶다. 

그래서일까. 2NE1의 등장은 늘 언제나 그렇듯이, 반갑다. 

■ Falling in Love

2013년 7월. ‘I Love You’ 이 후 1년만의 신곡이었다. 또한 2년 만에 정식 앨범 활동이었다. 
그렇기에 2NE1은 이전에 시도해 보지 않았던 음악 장르뿐만 아니라 콘셉트, 스타일 등 다방면으로 새로운 시도를 해보고자 많은 고민을 하고 준비를 했다.

그리하여 내린 최종 선택은 ‘Falling in Love’.

2NE1이 데뷔 이후 처음으로 도전하는 레게 장르였다. 특유의 경쾌한 멜로디 라인과 이전까지 그들이 선보여 오던 일렉트로닉 사운드가 더해진 곡으로, 멤버 개개인이 갖고 있는 시원하고 파워풀한 에너지가 한껏 살려져 청량감까지 드는 여름송이 완성됐다.  

그 결과 ‘Falling in Love’는 ‘2013 미국 K-POP 판매량 10위’ ‘MTV IGGY 최고의 여름송’ 등의 영예를 안으며 그들의 선택이 탁월했다는 것을 증명해줬다. 

■ Do You Love Me

2013년 8월. ‘Falling in Love’를 통해 신선한 레게 장르를 전파했던 2NE1이 ‘Do You Love Me’에서는 대중성을 더욱 부각시키며 친근하게 다가왔다. 

경쾌한 비트와 2NE1 멤버 각각의 개성 넘치는 목소리가 조화를 이뤄내 특유의 흥겨움이 돋보였다. 뿐만 아니라 사랑에 빠진 여성의 두근거림과 설렘, 상대의 마음을 궁금해 하는 내용 등의 가사에 잘 들어나 ‘Falling in Love’에 이어 다시 한 번 공감대 형성과 지지를 받기에 충분했다. 

또한 ‘Do You Love Me’의 뮤직비디오는 2NE1 멤버들이 자유로운 일상생활을 스케치 하는 홈비디오 형식으로 촬영했다. 뮤직비디오는 침실, 욕실, 바닷가, 수영장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멤버들 각자 개성을 담아 자유분방한 모습을 담아 화제가 됐다.

■ 그리워해요

2013년 11월. 2NE1의 ‘그리워해요’는 외로움이 물씬 느껴지는 늦가을 밤에 유독 잘 어울리는 곡으로 신스 사운드와 록발라드 스타일의 피아노로만 가득 채웠다.

제목, 콘셉트, 분위기에서 느껴지는 단순한 발라드 장르가 아니었다. 오히려 흥미로운 멜로디 라인 구성과 코드 진행에 의외의 재미가 발견되기까지 했다. 뿐만 아니라 2NE1 멤버들의 가장 큰 장점인 개성 강한 음색이 하나의 악기처럼 작용해, 다소 밋밋하거나 허전할 수 있는 곡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줬다.

따라서 ‘그리워해요’에서 내뿜어지는 신비롭고 몽환적인 분위기의 아우라와 강한 비트 속 전자음악의 조화는 다소 실험적이면서도 2NE1스러운 혁신적인 음악이라고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또한 리더 씨엘의 전라 연기로 상당히 뜨거운 관심을 모은 ‘그리워해요’의 뮤직비디오도 화제였다. 씨엘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전라 노출 연기에 도전하는 이유에 대해 “‘그리워해요’를 부를 때는 모든 힘을 다 빼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그렇게 모든 힘을 다 빼고 임한 뮤직비디오를 본 국내외 팬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고 특히 미국 빌보드는 씨엘의 노출 연기에 대해 “고급스럽다”라고까지 호평하기도 했다.

■ 2014 월드투어

2NE1은 내년 3월 서울을 시작으로 중국, 홍콩, 대만, 싱가폴, 태국, 말레이시아, 일본 등을 순회하는 두 번째 월드투어를 앞두고 있다. 이미 지난 달 온라인을 통해 ‘2014 월드투어’ 소개 영상을 공개한 바 있어 국내외 팬들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패션과 음악의 아이콘이자 독창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지닌 2NE1. 국내를 넘어 아시아 전지역, 유럽, 미국 등 이제는 그야말로 전 세계를 뒤흔들만한 힘을 가진 그들에게 무한한 도전 마인드와 실험정신이 끊이지 않기만을 팬들은 바랄 뿐이다. (사진출처: YG엔터테인먼트 공식 홈페이지, MBC ‘쇼음악중심’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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