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일출 보러 가는 길, 스타처럼 입어볼까?

입력 2013-12-30 08:45  


[박윤진 기자] 새해맞이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에 이를 시기다.

유명 일출명소에서는 갑오년 첫 일출을 보고자 하는 해돋이 이벤트를 마련해 인파들을 맞이할 준비를 마쳤고 붉은 첫해가 떠오르는 찰나의 순간을 보고자하는 여행객들은 이런저런 계획들로 분주하겠다.

누구와 가게 되었건, 어디로 가게 되었건 신경 써야 할 부분은 그날의 코디가 아닐까 싶다. 수많은 인파들의 열기로 북적일 테지만 겨울의 바닷바람, 산바람은 결코 무시할 수 없을 터. 젊은 여성이라면 스타일까지 욕심이 나니 그 고민, 점점 깊어만 간다.

새해를 가볍게 ‘블루종’


배우 김아중은 영화 ‘캐치미’ 무대인사에 나섰을 당시 블랙앤화이트가 교차하는 화려한 프린트의 모노톤 블루종을 걸쳐 환한 시각적 효과를 연출했다. 블랙 디스트로이드진을 매치해 펑키한 무드를 풍겼다.

공효진은 광택감이 있는 블랙 블루종을 선택했다. 이너 스타일링을 모두 올 블랙으로 매치했지만 단조롭지 않다. 어두운 앙고라 베레모와 가죽 스키니는 심심한 분위기를 환기시켜 준다.

블루종은 일단 코디가 쉽다. 정장, 스트릿 웨어 등 다양한 패션을 아우르는 편안하고 심플한 실루엣이 매력적. 데님팬츠나 가죽스키니에 가볍게 매치해볼 것을 추천하며 두터운 머플러나 방한용품을 함께 연출해보자.

찬바람 진입금지 ‘롱(long) 패딩&코트’


배우 신세경은 화이트 퍼가 화려하게 장식된 야상 패딩을 블랙 팬츠에 매치했다. 퍼나, 넥 워머가 부착된 디자인은 장시간 야외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만큼 추위에 대한 부담감을 덜어준다. 이너스타일링은 맨투맨 티셔츠에 스키니진을 매치하는 식으로 가볍게 연출하자.

김민희는 무릎까지 덮는 긴 체크 코트를 착용했다. 턱 라인까지 감싸는 풀오버에 심플한 팬츠를 매치해 약간의 세련미가 풍기는 스타일링을 완성 지었다. 지나치게 캐주얼 하고 싶지 않다면 주목해볼 패션.

겨울철 야외활동이 부담되는 것은 추위와의 싸움이다. 무릎까지 덮어버리는 롱 코트는 종잇장처럼 얇은 원단 한 장이라해도 그 위력을 무시할 수 없는 법이다.

바람 방패막이 ‘퍼’


배우 이청아는 보기만 해도 따뜻한 두툼한 퍼 코트를 캐주얼 식으로 소화했다. F/W시즌 강세를 보인 레드 컬러의 체크 난방을 디스트로이진에 매치해 경쾌한 느낌을 발산했다. 묵직한 퍼 아우터가 무겁고 올드해 보이지 않도록 한 센스가 돋보인다.

씨엘은 바람 따라 부유한 움직임을 드러내는 화이트 퍼를 어두운 점프수트에 믹스매치 했다. 여성스러움이 고조된 아우터와 이너의 조합에서 유니크함이 묻어난다.

풍성한 퍼 아우터는 보기만해도 안심이 된다. 야외 활동을 위한 퍼 활용법은 최대한 캐주얼하거나 심플한 아이템들을 믹스매치 하는 것. 얇은 이너를 여러 겹 껴 입는 식의 스타일링도 좋다.
(사진출처: 스타일난다,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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