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워프라자, 국내 최초 경상용 전기차 안전인증 통과

입력 2014-01-22 20:56   수정 2014-01-22 20:51


<P class=바탕글> 파워프라자는 경상용 전기차의 안전인증 성능평가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회사측은 내년중 해당 차를 판매할 예정이다. 

 파워프라자
에 따르면 전기 경상용차 '피스'는 한국지엠 라보를 기반으로 제작한 개조 전기차로, 지난 5월말부터 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에서 안전성 인증평가를 시작했다. 기술검토를 시작으로 최종시험인 배터리, 전자파안전성 등 전기차로 개조하면서 바꾼 5가지 안전항목을 평가했으며, 최근 전자파 시험을 마지막으로 전 항목을 통과했다.






 파워프라자는 "안전평가 이후 연료소비율 측정 등을 마치면 자기인증 및 환경인증을 획득할 수 있다"며 "내년초에는 정식 번호판을 단 개조 전기차를 일반 도로에서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회사측은 이어 "완성차회사는 양산체계여서 다양한 전기차를 생산하기 어렵지만 개조 전기차를 통해 이런 단점을 상쇄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개조 전기차란 일반 내연기관차의 엔진과 연료계통을 전기모터와 배터리 등 전기동력 시스템으로 교체한 차를 말한다. 피스의 경우 단거리 수송을 위한 목적으로 26㎾급 인덕션 모터를 탑재해 최고 35마력, 최대 11.0㎏·m의 성능을 낸다. 최고시속은 90㎞, 적재중량은 500㎏이다. 동력원은 18㎾h 리튬이온 배터리를 쓴다. 충전은 완속 시 7~8시간 걸린다. 3상 380V를 이용한 충전방식도 개발중이다. 연료효율과 등판성능을 고려해 수동변속기를 채택했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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