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요정 김연아, 국내 대회 마지막 출전… 팬들 티켓 전쟁 ‘선포’

입력 2013-12-30 14:25  


[김예나 인턴기자] 피겨선수 김연아가 출전하는 종합선수권대회 2차 예매가 시작된다.

내년 1월3일에서 5일까지 ‘제 68회 전국 남녀 피겨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KB금융 코리아 피겨스케이팅 챔피언십 2014’가 개최되는 가운데 김연아의 국내 대회 마지막 출전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앞서 지난 27일 진행됐던 1차 온라인 예매에서 15분 만에 약 1,200석이 매진된 바 있어 오늘(30일) 오후 7시부터 진행될 2차 예매에 대한 ‘전쟁’을 선포한 팬들의 반응이 뜨겁다.

대한빙상연맹관계자는 “김연아 티켓이 얼마나 남았는지 확인하는 팬들의 전화가 끊이질 않는다”면서 김연아의 스타 파워에 대해 높이 평가했다.

이어 티켓 파워를 이용한 상업 목적이 아니냐는 일각의 시선에 대해서는 “경기장 관람 관중의 안전과 원활한 대회 운영을 위해 쓸 것이며 피겨 유망주 육성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연아 역시 국내 대회 마지막 출전에 대해 “현역선수로서의 마지막 대회 프로그램인 만큼 멋진 경기 내용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혀 팬들의 기대감은 더욱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김연아는 4일 쇼트프로그램을 시작으로 대회에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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