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진 기자] 백스테이지로 보는 2014 헤어 트렌드.
첫 인상을 결정하는 데 중요한 요소인 헤어. 특히 여성들에게는 메이크업만큼 중요하기 때문에 민감해한다. 해가 바뀌면 한 번쯤 변화를 시도하고 싶은 것이 본능 아닐까. 아름다움을 한층 더 업그레이드 시켜줄 2014년 S/S 헤어 트렌드를 살펴본다.
크리스찬 디올 2014 S/S 백스테이지
POINT. 페미닌한 포마드 헤어
크리스찬 디올 백스테이지에서 포착한 헤어는 모던하면서도 시크했다. 마치 1950년대 남성을 상징했던 2:8 가르마를 연출해 한쪽으로 머리를 빗어넘긴 포마드 헤어로 스타일링했다. 남자의 강인함과 자신감을 여성의 헤어 스타일로 접목시켜 중성적이고 우아한 매력을 드러냈다. 남성의 전유물이었던 포마드 헤어를 여성이 차용한 것.
전체적으로 과장된 연출을 줄이고 보다 정교하게 표현했다. 옆머리는 최대한 붙이고 앞머리는 볼륨감을 주어 세련된 느낌을 더했다. 이 때 머리카락이 가진 결을 최대한 살리는 것이 포인트. 뒷 머리는 하나로 묶어 정면에서 볼 때 숏컷이라고 해도 무방할 정도다.
돌체 앤 가바나 2014 S/S 백스테이지
POINT. 로맨틱한 업스타일
위와 상반되게 여성미 가득한 헤어 스타일도 올 봄여름에 눈여겨 봐야 할 부분. 오직 여성만이 가질 수 있는 러블리함을 헤어 피스로 표현했다. 마치 숲 속 깊은 곳에 숨어있던 우아한 여신이 모습을 드러낸 듯 아름답고 로맨틱하다.
자연스러운 웨이브 헤어를 하나로 묶은 다음 땋아내려 업스타일로 연출했다. 옆머리에 컬링을 주어 잔머리처럼 연출해 내추럴함을 그대로 살린 후 그 위에 플라워 혹은 빈티지풍의 헤어 액세서리를 장식해 사랑스러움이 물씬 풍긴다.
디스퀘어드 2014 S/S 백스테이지
POINT. 어반 글래머러스 스타일
과거 미스코리아 사자머리를 연상하듯 과장된 볼륨감을 접할 수 있는 디스퀘이드 S/S 콜렉션. 여성스러운 곡선을 강조하며 활동성까지 강조한 어반 글래머러스(Urban Glamorous)스타일로 헤어를 장식했다.
마치 1980년대를 연상시키듯 부시시하고 풍성한 복고풍 헤어를 완성한것. 고정력이 강한 볼륨 스프레이로 두피와 가까운 머리카락을 고정시켜 볼륨이 유지되도록 하는 것이 포인트. 여성의 관능미가 느껴진다. (사진출처: 크리스찬 디올, 돌체앤가바나, 디스퀘어드 S/S 콜렉션 백스테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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