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선 기자] 배우 하지원이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차지했다.
12월30일 서울 여의도 MBC사옥에서 진행된 ‘2013 MBC 연기대상’에서 하지원은 방송3사 PD가 뽑은 올해의 배우상과 인기상 그리고 대상을 차지하며 3관왕에 등극했다.
현재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 원나라 공녀로 끌려간 여인 기승냥 역을 맡아 액션 연기와 감정 연기 모두를 소화하고 있는 하지원은 “사실 대상 트로피가 제 손에 있지만 한 편의 드라마가 만들어지기까지 수많은 스태프가 있다. 이 상은 내가 그분들에게 바치는 상이다”라며 모두와 기쁨을 함께했다.
그는 이어 “상이 정말 무겁다. 이 상을 받은 만큼 더 많은 것을 품을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 많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할 수 있는 큰 배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이기도 했다.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 하지원은 “2014년엔 2013년에 받은 사랑 베푸는 하지원이 되겠다”며 소감을 마무리 지었다.
한편 이날 ‘기황후’는 백진희의 여자 신인상과 장영철, 정경순 작가의 작가상, 지창욱의 남자 우수상, 주진모의 최우수상 등 총 7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누렸다. (사진출처: ‘2013 MBC 연기대상’ 중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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