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팀] 송창의와 이지아의 가슴 절절한 감성 연기가 길구봉구의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 뮤직비디오를 통해 재탄생했다.
1월3일 정오에 공개된 길구봉구의 신곡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의 뮤직비디오는 송창의와 이지아, 그리고 하석진의 애잔하고 아련한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이번 뮤직비디오는 송창의와 이지아의 풋풋하고 사랑스러웠던 첫 만남부터 사랑, 이별에 대한 한 남자의 마음을 담았다.
특히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하는 여자’ OST의 메인 테마로 사용되며 공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드라마 첫 회부터 ‘세결여’의 엔딩곡으로 삽입되며 부분적으로 공개됐지만 겨울 분위기와 어울리는 애잔한 멜로디와 파워풀한 가창력 때문에 짧지만 강한 인상을 남겨 음원에 대한 궁금증을 더했다.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는 2013년 4월 '미칠 것 같아'로 혜성같이 등장한 실력파 보컬 듀오 길구봉구의 또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곡이다. 웅장한 스트링사운드 위에 피아노 선율을 얹은 아름다운 하모니가 돋보인다. 떠나간 여인을 그리는 마음을 바람에 실어 전하고 싶은 남자의 심정이 돋보이는 가사도 일품이다. 이는 애달픈 스토리와 잘 어우러지며 듣는 이의 마음에 한층 애절하게 파고든다는 평을 듣고 있다.
음원을 접한 누리꾼들은 “완곡이 훨씬 더 좋은데요”, “가슴을 파고드는 보이스네요”, “하이라이트 부분 완전 소름”, “불명에서 1위 했다더니 그럴만 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길구봉구는 2013년 7월 ‘KBS 2TV 불후의 명곡- 전설을 노래하다’ 유재하 편에서 하동균과 함께 완벽한 하모니로 최종 우승을 차지하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11월과 12월에는 대학로와 홍대에서 게릴라 콘서트를 펼쳐 팬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 냈다. (사진출처: ‘바람이 불었으면 좋겠어’의 뮤직비디오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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