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셜록3’ 더빙논란, 성우 권창욱 “증오범죄다. 보기 싫으면 보지 마라”

입력 2014-01-07 16:12  


[최미선 인턴기자] ‘셜록3’가 더빙 논란에 휩싸였다.

지난 1월5일 KBS 측은 오후 11시55분부터 KBS2를 통해 방송된 영국 BBC 방송국의 ‘셜록3’를 음성다중으로 자막방송과 원어 오리지널로 방송했다.

하지만 방속 이후 공식 홈페이지 게시판에는 일부 시청자들의 더빙 관련 지적 글이 올라오는가 하면 ‘영국 배우 베네딕트 컴버배치(셜록 홈즈)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본다. 한국 성우의 목소리가 덧입혀지면 몰입을 방해한다’는 폄하글이 작성됐다.

이에 성우인 권창욱은 지난 6일 자신의 트위터에 “더빙으로 외화 보고 싶은 사람들 취향까지 대놓고 깔아뭉갤 권리를 대체 언제부터 가지고 계셨나요? 보기 싫으면 안 보면 돼요. 요즘만큼 원어판 구하기 쉬운 세상이 있었습니까? 도대체 대자보 뜯는 사람들과 다를 게 뭐야?”라는 강력한 반발글을 올렸다.

이어 그는 “콘텐츠를 즐기는 어떤 방식이 마음에 안 들면 다른 방식으로 즐기면 됩니다. 그런데 한 방식을 완전히 배제하겠다고요? 그건 증오범죄와 맥락상 별 다를 바 없죠”라고 덧붙였다.

한편 ‘셜록’ 시즌3는 지난 1월5일부터 3주간 매주 일요일 오후 11시55분 더빙판으로 방송된다. (사진출처: 권창욱 트위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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