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 스포트라이트] 파리 샹젤리제 68번가의 상징 ‘메종 겔랑’

입력 2014-01-09 11:55   수정 2014-01-09 11:51


[윤태홍 기자] 겔랑의 부티크 ‘68 샹젤리제, 메종 겔랑’이 새단장을 마쳤다. 프랑스 국립기념 건축물이기도 한 메종 겔랑은 1914년,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거리로 꼽히는 샹젤리제 68번가에 자리한 이래 하우스의 역사를 잇는 공간으로 거듭났다.  

세계적인 건축가 피터 마리노가 디자인을 맡아 지난해 초부터 9개월간 리노베이션을 진행했으며 전체 약 17,000 평방피트, 4층에 이르는 공간으로 향수와 코스메틱 단독 부티크로는 가장 큰 규모다. 이름도 위용을 과시한다. ‘미의 신전(Temple of Beauty)’으로 불린다.

건물 내에는 익스클루시브 퍼퓸을 전시하고 맞춤식 향수를 제조할 수 있으며 미슐랭 스타 쉐프 기 마르탱 (Guy Martin)이 운영하는 레스토랑 ‘Le 68 Guy Martin’의 특별한 음식도 향유할 수 있다. 물론 메이크업 살롱 및 스킨케어 공간, 뷰티 인스티튜트도 갖추고 있다.

인테리어는 탁월한 재능을 가진 다양한 예술가와 장인들의 손길로 더욱 화려해졌다. 예술 작품도 곳곳에서 찾아볼 수 있다. 1828년 피에르 프랑수아 파스칼 겔랑이 설립한 위대한 꿈이 ‘68 샹젤리제, 메종 겔랑’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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