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티팀] 소비자들의 화장품 정보의 습득이 쉬워지고 수준이 높아지면서 코스메틱 회사들이 제품개발에 쏟는 노력이 예전에 비해 높아지고 있다. 다수의 코스메틱 브랜드에서 각자의 아이덴티티를 담은 독자적인 제조공법을 개발, 특허를 출원하는 등의 연구 결과를 보이며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이러한 양상은 수분크림에서 두드러지고 있으며 저마다의 제조공법을 내세우며 출시된 제품들은 그 자체로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대표 상품으로서 브랜드를 이끌어가고 있을 정도다.
하지만 막상 소비자들은 공법에 대한 이미지만 기억할 뿐 자세한 과정에 대해서는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음식이 어떻게 만들어지는 지가 중요하듯이 피부가 먹는 화장품의 제조공법역시 중요하다. 화제의 제조공법들을 살펴 각 공법의 특징과 장점이 무엇인지 알아보자.
고온 vs 저온
화장품 브랜드들이 내세우는 수분크림 제조공법의 포인트는 바로 온도. 크게 고온과 저온 공법으로 나눌 수 있다.
고온
>> 보일, 스팀 공법<<
물과 오일, 유효성분등을 고온을 이용해 혼합하는 가장 일반적인 제조 방법으로 보일, 스팀 공법이 있다. 워터베이스와 오일베이스를 고온의 끓는 물을 이용해 안정적으로 결합해 제품을 만드는 공법이다. 크게 3단계로 나눌 수 있다.
1단계: 수분과 유분, 유효성분 등을 섞는다.
2단계: 1단계의 혼합물을 고온의 끓는 물에 중탕하거나 스팀을 쏘여 안정적으로 결합한다.
3단계: 완성된 제품을 식힌다.
저온
>> LTE(Low Temperature Emulsification)저온 공법 <<
제조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효성분의 손실을 최소한으로 하기 위한 신개념 공법. 고온상태에서 수분과 유분을 결합하고 저온에서 유효성분들을 첨가해 느린 회전으로 섞어준다. 5단계로 나눌 수 있다.
1단계: 수분과 유분, 유효성분 등을 섞어 70~80도로 가열한다.
2단계: 1단계의 혼합물을 수분이 증발되지 않도록 냉각시킨다.
3단계: 30~40도의 저온 상태의 베이스에 고보습 유효성분을 첨가한다.
이때 수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동결건조된 히알루론산을 사용한다.
4단계: 3단계의 혼합물의 고보습 분자가 깨지지 않게 느린 속도로 섞는다.
5단계: 혼합물이 고루 섞일 수 있도록 충분히 섞어준다.
Editer's 초이스!
>> 저온공법 <<
유효성분의 손실을 최소화하는 ‘LTE 저온공법’과 ‘슬로우 믹싱’으로 탄생한 물+유효성분 결합구조는 일반 공법으로 탄생된 결합구조와는 차원이 다르다. 수분 보습인자가 피부에 온전히 전달되고 빠른 흡수를 자랑한다.
유효성분 손실을 최소한으로 하는
LTE 저온공법으로 만들어진 제품은?
카오리온 LTE 수분크림
카오리온의 LTE V3 수분크림 라인은 흔적, 캡슐, 쫀득, 광채의 4종으로 구성되어있다.
히알루론산 성분 중 최상급으로 평가받는 ‘동결건조 히알루론산’을 다량 함유하여 흡수 및 보온효과를 극대화했다. 동결건조 히알루론산은 최적의 고분자량과 구조를 유지하면서 유효성분과 완벽히 융합되어 흡수 및 보습효과를 극대화 한다.
또한 정제수 대신 쫀득크림에는 은이버섯 추출물, 캡슐크림에는 석류 추출물, 광채크림에는 발효연자육 추출물, 흔적크림에는 서양톱풀 추출물을 첨가해 정제수 0%를 자랑한다.
수분크림 4종이 서로 다른 기능을 가지고 있어 레이어링 연출이 가능하다는 점도 주목할만 하다. 캡슐 수분크림을 바른 후 흔적크림을 덧발라 주면 겨울 메이크업의 최적의 베이스를 만들 수 있다. 건조함으로 고생한다면 쫀득크림을 바른 후 광채크림을 레이어링하면 촉촉하고 빛나는 피부표현이 가능하다.
(사진출처: 카오리온 홈페이지 , 라라베시 홈페이지,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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