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오동도 사건 사과 ‘명예회복 하러 여수 가야겠네’

입력 2014-01-10 11:14  


[선정화 인턴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오동도 사건’에 대해 사과 했다.

1월9일 방송된 KBS2 ‘해피투게더3’에는 2014 라이징 스타특집으로 꾸며져 배우 김성균-서하준-한주완-도희-수빈이 출연해 화려한 입담을 과시했다.

이날 방송에서 도희는 자신의 출신 지역인 전라도 여수를 언급하면서 “오동도가 바로 그 지역”이라고 말해 박명수를 당황하게 했다.

이에 유재석은 “12년 전 사람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던 그 라이브”라며 박명수의 흑역사를 상기시켜 웃음을 자아냈다.

박명수는 오동도 주민들에게 사과의 말을 전하며 “명예회복 하러 꼭 한번 가겠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폭소케 했다.

앞서 박명수는 2002년 여수 오동도에서 열린 MBC ‘음악캠프’에서 ‘바람의 아들’을 라이브로 부르던 중 불안한 음정과 음이탈 무대를 선보였다. 이에 박명수는 “가장 지우고 싶은 가요 100년사의 흑역사”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출처: KBS2 ‘해피투게더3’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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