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현 기자] 올 겨울 첫 한파주의보가 서울에 예보됐다.
영하 10도 내외까지 온도가 내려가는 큰 추위가 예고되면서 패션피플이 분주히 패딩에 눈을 돌리고 있다. 그 동안 패딩은 따뜻하지만 투박하고 아저씨 같은 느낌으로 패셔니스타의 외면을 받아왔다.
그러나 최근 보온성은 물론 세련된 디자인으로 스타일까지 살려주는 핫 아이템으로 패딩이 재조명되고 있다. 보온이라는 순기능은 다하되 여러 가지 감각적인 스타일링까지 덧붙여진 패딩. 코트의 인기를 뛰어 넘어 최고의 아우터로 각광받고 있는 패딩으로 따뜻한 겨울을 보내보자.
비즈니스 수트에는 코트만 매치해야 한다는 편견을 과감히 깨자. 영하의 얼어붙은 출근길이 걱정되는 남성이라면 따뜻함은 물론 스타일까지 살려주는 패딩 점퍼를 선택하면 된다. 부피감이 커 실루엣과 레이어드가 제법 까다로운 패딩 점퍼를 트렌디하게 입고 싶다면 정제된 느낌의 컬러를 초이스 하는 것이 팁.
주중에는 수트 위에 입어 출퇴근 복으로, 주말에는 데님 팬츠와 따뜻한 니트 위에 걸쳐 편안하고 근사한 캐주얼 룩으로 연출 할 수 있다. 단 너무 많은 장식이 있는 디자인 보다는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을 고르는 것이 유행을 타지 않고 오래 입을 수 있으니 참고하자.
코트 안에 레이어드해 입거나 레더 재킷, 두터운 모직 재킷 위에 입어 스타일리시함을 극대화할 수 있는 아이템인 패딩 베스트는 실용적이고 활용적인 면에서 단연 으뜸이라 할 수 있다. 이는 전체적인 룩에 활력을 주고 어디에든 레이어링 하기 쉽기 때문이다.
여기에 컬러풀한 머플러와 세련미를 강조할 수 있는 백팩 등 다양한 소품을 매치한다면 그야말로 완벽무장 트렌디 가이로 변신될 수 있다. (사진제공: 라코스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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