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지웅 유승준 입국금지, “연민을 느끼지 않을 수 없다…”

입력 2014-01-10 14:47  


[최미선 인턴기자] ‘썰전’ 허지웅이 유승준 입국금지에 대해 언급해 화제다.

1월9일 방송된 JTBC ‘썰전-예능심판자’ 에서는 병연기피로 인해 12년 전 입국금지를 당했던 유승준에 대한 이야기가 다뤄졌다.

이날 허지웅은 “유승준은 바른 생활 이미지로 인기를 얻었고 군대를 가겠다고 방송에서도 공언을 했으니까 당연히 돌아오겠거니 믿고 출국을 줬는데 가서 국적을 바꾸고 영영 못 돌아 온 거다. 유승준의 죄를 묻는다면 유승준은 대한민국 국민을 기망한 사람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출입국 관리법 11조에 해당되지는 않는다고 생각한다. 너무 과잉대응이다. 입국금지 풀어도 국내에서 활동 절대 재개 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이것은 본인이 책임지고 짊어져야 하는 문제인데 병무청이 나서서 입국을 막으면 마치 국가가 개인을 억압하는 것으로 비춰진다. 그냥 본인이 감당할 수 있도록 내버려두는 것이 낫다”고 입장을 밝혔다.

한편 김구라 역시 “입국이 허용된다고 해도 활동이 어려울 것이다. 유승준 역시 한국에 돌아와 연예계 활동으로 지난 시절 인기를 누리고 싶은 생각도 없을 것이다. 대중에게 가장 실망을 주는 것이 거짓말이다. 군대를 간다고 공언했다가 가지 않은 것이 대중의 심기를 건드린 것이다”라고 말하기도 했다. (사진출처: JTBC ‘썰전’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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