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의 두 얼굴 “무대의상 vs 사복패션”

입력 2014-01-13 09:25  


[임수아 기자] 유행을 선도하는 스타들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늘 변화무쌍한 패션 스타일을 선보인다는 것.

특히 스타들은 화려한 무대, 레드카펫 위의 모습과 일상생활 속의 편안한 사복패션으로 상반되는 매력을 선보이며 질리지 않는 팔색조의 매력을 과시하고 있다.

무대와 일상에서 같은 패션 아이템을 매치하더라도 확연히 다른 분위기를 만들어내는 그들만의 연출법은 무엇일까? 감각적인 스타일링으로 대중들을 사로잡은 패셔니스타들을 살펴보자.

대세돌 엑소(EXO)의 머스트 해브 잇템은?


평균연령 23세의 엑소는 20대 남성들의 스테디 샐러 아이템인 청바지를 주로 착용하고 있다. 영화 시사회는 물론 무대의상, 공항패션으로도 한 결 같이 스트레이트 데님을 고집하는 것.

그들은 비슷해 보일 수 있는 청바지를 착용하는 대신 핏이나 스타일링에 차이점을 두어 늘 새로워 보이는 룩을 완성할 수 있었다. 184cm의 큰 키를 자랑하는 찬열의 경우 일자로 떨어지는 스트레이트 데님에 투 버튼의 싱글코트를 매치해 깔끔해 보이는 사복패션을 선보인 바 있다.

반면 멤버들과 함께하는 무대 위에서는 보다 밝은 컬러의 청바지와 함께 버건디 컬러의 보타이, 페도라 등의 액세서리로 통일감을 준 것이 특징이다.

컴백스타 비 365일 블랙진 마니아?


4년 만에 30대가 되어 돌아온 비가 ‘30 sexy’라는 노래제목에 맞춰 섹시한 캐주얼룩을 연출했다. 1월8일 서울 상암동 CGV에서 컴백쇼 리허설 현장을 공개한 비는 이전의 공항패션에서 선보였던 블랙진을 또 한 번 착용했다.

공항에서 그는 H&M과 이자벨마랑의 콜라보레이션 니트와 함께 블랙진을 매치해 장시간 비행에도 끄떡없는 캐주얼룩을 연출했던 것.

반면 무대에서는 해골 프린트가 가미된 티셔츠를 이너로 착용한 뒤 블랙앤화이트의 싱글코트로 카리스마 있는 리허설룩을 완성했다. 비가 선택한 블랙진의 경우 가장 기본이 되는 패션 아이템이지만 핏에 따라 전체적인 분위기가 달라질 수 있어 선택에 특히 신중을 기해야 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에 남성 데님 브랜드 브론즈헬름의 관계자는 “비처럼 큰 키와 좋은 몸짓을 가진 남성이라면 스트레이트나 살짝 스키니한 핏이 적합하다. 루즈한 실루엣의 청바지를 착용했을 경우 자칫 몸이 커 보이는 느낌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며 스타일에 대해 조언했다.

채정안-려원 패셔니스타들의 리얼웨이룩은?


30대를 대표하는 패셔니스타 채정안과 려원은 머리부터 발끝까지 완벽하게 세팅된 무대, 레드카펫 패션과는 정반대의 시사회 패션을 연출했다.

무대 위 글래머러스한 웨이브 헤어스타일과 달리 그들은 자연스러워 보이는 헝클어진 머리로 시사회에 모습을 드러냈다. 더불어 공식석상에서 종잇장 몸매를 과시라도 하는 듯이 밀착되는 원피스를 주로 선보인 것과 달리 레드카펫에서는 활동성에 강점을 둔 스키니진을 선택한 것이 특징.

그들은 각각 그레이진과 디스트로이진으로 각자의 개성의 맞는 청바지를 선택해 비교하는 재미를 더할 수 있었다. 더불어 올 겨울 트렌드 아이템으로 손꼽히는 니하이 부츠와 오버사이즈 아우터로 편안하면서도 감각적인 센스를 돋보였다.
(사진출처: 모스아일랜드, 브론즈헬름, bnt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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