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러브리티의 벨트 패션 “다이어트 필요 없네?”

입력 2014-01-16 10:52  


[박윤진 기자] ‘벨트’로 겨울 패션에 희소성을 더하라.

벨트는 흘러내리는 하의의 핏을 잡기위한 실용적인 구실뿐만 아니라 여성들은 웨스트의 날씬함과 존재감을 드러내기 위한 장식효과도 한다.

버클이 달린 폭이 넓은 ‘띠 벨트’에서부터 저지 등 니트 종류의 소재를 사용한 ‘니트 벨트’, 금속 고리를 이어서 만든 ‘체인 벨트’, 복대를 연상하게 하는 ‘신치 벨트’ 등 그 종류만 해도 수 가지에 이른다.

여자 스타들은 공개석상을 통해 다양한 벨트 패션을 선보였다. 리얼웨이식으로 간편하게 스타일링 한 최강희와 조민수, 김태희 그리고 파티룩으로 연출한 김혜수와 유인나, 한채영과 엄정화까지. 그들의 벨트 스타일링을 살펴봤다.

리얼웨이룩, 단조로움 탈피-포인트 역할


버클 등으로 허리둘레에 맞추어 매는 벨트는 가죽, 금속, 니트 등 그 종류가 다양하다. 최강희와 조민수, 김태희의 벨트 코디는 자칫 심심해 보일 수 있는 심플한 타입의 의상에 매치됐다.

최강희는 가죽 소재의 버클 벨트로 웨스트라인을 강조했다. 크롭트 톱과 와이드 팬츠의 구성이지만 같은 화이트 컬러로 점프수트 같은 효과를 냈다. 조민수는 주름이 잡힌 페플럼 원피스에 위빙 된 블랙 벨트를 착용해 웨스트라인을 날렵하게 연출했다.

김태희는 진한 그린 코트를 니하이 부츠에 매치해 경쾌하고 세련된 원피스의 분위기를 냈다. 포인트는 버클 타입의 벨트로 코트와 같은 컬러와 소재로 맞춰 보일 듯 말 듯 세련된 벨트 효과를 냈다.

스페셜룩, 웨스트라인의 여성성 강조


신치 벨트는 마치 챔피언 벨트 같은 느낌이다. 굵은 띠 타입으로 소재나 굵기도 좀 더 화려하고 개성이 강하다. 데일리룩보다는 스페셜한 드레스에서 활용도가 높다.

김혜수와 엄정화는 포멀한 블랙 원피스에 벨트를 매치시켰다. 김혜수는 같은 컬러로 소재만 달리해 허리라인을 내추럴하게 강조했고 엄정화는 볼드한 양각 문양의 금속 소재 벨트를 매치해 웨스트로 시선을 모았다.

유인나는 청순한 다홍빛 A라인 원피스에 웨이브 라인이 돋보이는 신치 벨트를 매치했다. 발랄함과 섹시함의 코드가 제법 잘 어울린다. 한채영은 글리터리한 원피스에 장식으로 더해진 가죽 벨트로 바디 곡선을 화려하게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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