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요타가 2014 북미 국제 오토쇼에서 스포츠 쿠페 컨셉트 '토요타 FT-1'을 선보였다고 15일 밝혔다.
토요타에 따르면 FT-1은 미래 스포츠카 디자인의 방향을 제시하는 컨셉트카로, 지난해 40주년을 맞은 토요타 캘티(Calty) 디자인 연구센터가 제작했다. 디자인 모티브는 1967년 출시된 '2000GT 쿠페'에서 따왔다.
외관은 곡선미를 강조한 레이싱카의 모습을 담았다. 전면부는 대담한 휀더 디자인으로 강렬함을 표현했고, 높은 공기 역학 성능을 위해 공기 흡입구와 배기구, 리어윙 등을 다듬었다. 조종석의 배치를 개선, 후륜 구동방식에 적합한 중량 배분을 구현한 것도 특징이다. 전·측면 유리는 2000GT 디자인을 채택했다.
실내는 인체공학적 구조로 설계돼 저중심을 실현했다. 여기에 F1에서 따온 스티어링 휠, 삼각형을 모티브로 한 계기판,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을 적용했다.
오아름 기자 or@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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