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티슈 한 장이면 내 차 관리 끝

입력 2014-01-16 08:00  


 겨울철은 자동차 관리가 쉽지 않은 시기다. 찬바람을 맞으며 세차장에서 물을 뿌리고, 차내 시트를 꺼내 먼지를 털어내는 일을 떠올려보면 상쾌함보다 걱정이 앞선다. 그렇다고 차에 쌓이는 먼지와 어디선가 묻어온 오염물질을 방치하기엔 곤란하다. 이럴 때 각종 자동차 관리용 티슈를 활용하면 물 없이 간편하게 세차를 할 수 있다. 외부뿐 아니라 내부 가죽시트, 유리세정 등 다양한 전용 티슈가 소개되고 있다.






 고압의 물로 세차할 수 없다면 외부 관리용 티슈를 활용하는 것도 하나의 대안이 된다. 우선 먼지털이를 이용해 표면을 가볍게 쓸어준다. 이 때 너무 세게 문지르는 것보다 먼지를 가볍게 털어내는 느낌으로 안쪽에서 바깥으로 밀어내는 게 좋다. 이후 세차용 티슈로 차를 골고루 닦아주면 남아있던 먼지와 오염물이 쉽게 제거된다. 왁스 성분이 함유된 티슈를 사용하면 세정 및 광택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최근에는 도장 변색 방지를 위해 자외선 차단 성분이 함유된 제품도 출시됐다.

 실내 관리도 중요하다. 추운 날씨로 차내 환기가 쉽지 않아서다. 차 안에서 보내는 시간이 늘어나면 시트에 음료나 음식 부스러기 등이 묻는 일도 많아진다. 올해는 미세먼지 경보가 잦아 시트 및 차 내부를 자주 청소해줘야 한다. 시트 종류별로 가죽보호용 세정 티슈나 인조가죽용 티슈를 활용하면 부담 없이 자주 차 내부를 관리할 수 있다. 가죽 손상 없이 안전하게 오염물질을 제거하는 건 물론 고유의 색상을 되살리고 가죽에 보습효과도 더한다. 왁스 코팅 효과로 재오염도 방지한다. 차 내 세균이 걱정된다면 항균 기능이 있는 티슈를 사용하면 편리하다.

 차가 눈비를 맞으면 앞유리에 먼지자국이 남는다. 특히 겨울철에는 눈송이와 함께 내려앉은 먼지들이 그대로 윈드실드 전면에 남는다. 와이퍼 작동만으로 완벽히 제거할 수 없기 때문에 유리세정용 티슈로 깨끗한 시야를 확보하는 것도 고려해볼만 하다. 유리세정제로 닦아낼 때 남는 자국이나 얼룩도 생기지 않는 건 물론 유막 제거에도 효과적이다. 김서림 방지 티슈로 유리창 안쪽을 닦아주면 안전 운전에 도움이 된다.

안효문 기자 yomun@auto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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