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잔3D’ 어린이 관객이 선정한 명장면 베스트3…‘관심집중’

입력 2014-01-15 21:02   수정 2014-01-15 20:57


[최송희 기자] 애니메이션 ‘타잔3D’ 측이 어린이 관객들이 뽑은 최고의 명장면 베스트 3을 공개했다.

1월15일 ‘타잔3D’ 측은 어린이 관객들이 직접 뽑은 최고의 명장면 베스트 3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명장면으로 선정된 첫 번째 장면은 헬기 사고로 부모를 잃고 정글에 혼자 살아남은 어린 제이제이를 어미 고릴라 칼라가 발견하여 새로운 가족이 되는 장면.

7천만 년 전 외계에서 떨어진 운석을 찾아다니던 그레이스톡은 아내와 어린 아들과 함께 정글을 탐험하던 중 운석 산을 발견했다.

그 산의 위험성을 몰랐던 그레이스톡은 ‘운석산의 눈’을 건드리게 되고 그로 인해 강력한 이상 기운에 이끌려 헬기가 전복되는 사고를 당해 어린 아들을 남겨둔 채 부부는 죽고 말았다.
같은 시기에 사고로 남편과 아들을 잃은 어미 고릴라 칼라는 폭풍우가 몰아치고 잠잠해진 다음 날 숲 속에서 제이제이를 발견했다.

각자 가족을 잃은 그들은 금새 서로에게 의지하게 되고 어느덧 한 가족이 됐다. 따뜻한 사랑으로 보살피는 칼라의 정성에 제이제이는 정글의 왕 타잔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이러한 타잔의 성장 스토리는 아이와 부모 모두에게 감동을 선사했다.       
 
이어 두 번째 명장면은 타잔이 진정한 정글의 왕이 되는 장면으로 사람인 제이제이를 언제나 눈엣가시로 여겼던 투블랏은 고릴라 무리의 우두머리를 몰아내고 제이제이 또한 처치하려고 했다.

이에 벌어진 타잔과 투블랏의 대결 장면, 타잔은 키 180cm, 몸무게 180kg에 달하는 마운틴 고릴라와의 싸움에서 처음엔 조금 밀리는 듯 하지만, 야생에서 갈고 닦은 실력으로 투블랏을 제압했다. 100% 모션캡쳐로 제작된 ‘타잔 3D’는 사람과 마운틴 고릴라의 대결 장면에서 빛을 발휘했다.

마지막 세 번째 명장면은 정글의 신세계에서 펼쳐지는 타잔의 액션 어드벤처이다. 타잔은 넝쿨을 잡고 정글을 누비고 높은 산을 올라 정글을 내려다 볼 뿐만 아니라 위험천만한 모험을 펼치며 관객들에게 스릴감까지 선사했다. 이러한 타잔의 모습은 겨울 방학을 맞아 극장을 찾은 어린이들에게는 모험심을 어른들에게는 다양하고 신선한 볼거리를 제공하며 이목을 사로잡았다.   

한편 관객들이 직접 뽑은 최고의 명장면을 소개하여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는 영화 ‘타잔 3D’는 전국 극장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사진제공: 우성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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